천룡팔부라는 소설을 보면
중국에선 여러 차례 영화, 드라마화되고 우리나라에도 올 여름에 모바일 게임(근데 ㅈ노잼 자동사냥에 과금유도하는 전형적 돈슨 모바일겜...)으로도 나와서 나름 인지도 높아진 소설인데, 여기 보면 아자라는 싸1이코패스냔과 유탄지라는 집착남이 나옴. 둘 다 조연이긴 한데 어쨌든... 이 아자라는 년이 진짜 또1라인데 유일하게 좋아하는 게 자기 형부(주인공)이고 아자 제지할 수 있는 게 형부 뿐임. 그리고 유탄지라는 놈은 주인공이랑 원수사이인 주제에 아자 보고는 반해서 제정신 못차리고 따라다님. 아자년이 얼굴에다 불에 달군 철가면 씌워서 얼굴가죽이 녹아내려서 가면 안쓰면 살아갈 수도 없는 지경이 되었는데도 쫓아다니는 수준.
아자년이 여기저기서 사고를 하도 쳐대다가 결국 두 눈을 실명하는 사태가 벌어지는데, 이 유탄지라는 놈은 주인공 둘째 의동생(얘도 주인공. 주인공이 의형제 3인방임) 도움 받아서 자기 눈을 아자년한테 이식해줌.
근데 소설 막판에 여차저차해서 주인공인 아자 형부가 죽는데, 이때 장님 된 유탄지가 아자년 찾아서 쫓아오자 아자년은 두 눈을 자기 손으로 뽑아버리고 이제 너한테 빚진 거 없다면서 형부 시체 들고 절벽 위에서 투신자살함. 유탄지도 멘붕와서 아무 생각도 없이 쫓아서 뛰어내리고. 그렇게 둘 다 죽음
근데 밤이 라헬 강제로 막으려 하면 왠지 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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