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신게문학][패러디]라헬남편지[이벤트]
사푸 | L:34/A:203
1,325/1,870
LV93 | Exp.70%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000 | 작성일 2017-04-28 04:17:06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신게문학][패러디]라헬남편지[이벤트]

 

 

 

 주천연간 탑안에 쿤 아게로 아그니스란 사람이 살고 있었다. 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가문빨로 대성할 것을 기약하고 힘쓰던 중 누이가 공주 후보로 천거되었으나 공주에 선발되지 못하여 항상 앙앙불락(怏怏不樂)이었다. 그는 뜻이 매우 높아 웬만한 세력에는 따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굽히지도 아니하였다. 그러한 그의 성격을 보고 남들은 거만한 초딩이라고 했으나, 그를 아는 사람들은 태도가 대단히 오만하고 가문부심이 심했으로 비난이 자자하였다.

 

그는 일찍이 엔도르시, 이화, 화련 등 모든 여자의 매력에 대해 의심을 품는 한편, 이에 라헬 시약과 보정라헬짤을 본 뒤 더욱 의심을 품게 되었다.

그의 성격이 음흉하였으므로 미녀덕후들과 친밀히 지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탕수육팀의 자왕난과 여성에 대한 질의를 전개하던 중, 자왕난은 다음과 같이 물었다.

 

  "미녀과 추녀란 것에 대하여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그야 미녀는 그저 취향일 것인데 도대체 그 기준이 있을 것이냐?"

 

라고, 말하자 자왕난도 또한 능히 결단하여 말하지 못하다가 이르기를,

 

  "명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미녀의 미와 추녀의 추의 갈림이야 어찌 하겠냐."

 

  그러나 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그 말을 믿지 아니하고 라헬론이라는 책을 만들어 스스로의 경책을 삼아 다른 여자에게 빠지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가 저술한 책의 내용은 대개 이러하였다.

 

  "일찍이 옛말을 들으매 남자의 짝 오직 한 명만 있을 뿐이라 하였으니 한 가지라 함은 둘이 아니란 말이요, 짝이란 배우자를 말함이오.  탑의 이치에는 일용과 사물의 사이에 각각 조리가 없어서 부자에는 도전을 다할 것이며 군신에는 통수를 다할 것이고, 부부와 장유에도 마땅히 행할 길이 있을 것이니, 이것이 이른바 도라는 것으로 이 이치가 우리의 마음에 갖추어져 있는 것이다. 그 이치를 좇으면 어디를 가나 합당치 아니하여 편안함이 없고, 그 이치를 거스르면 통수를 내주는 것이 되리니 곧 재앙이 미칠 것이다. 통수를 연마하고 주변을 경계하는 것이 곧 이것을 궁구함이다. 어떤 통수법이라도 꾸준히 연구하여 자신의 세력을 넓힐 것이다. 대개 탑 안에서 태어나서 이 마음 없는 이가 없을 것이다. 또한 탑의 재화가 내게로 떨어지지 아니함이 없을 것이니,  통수를 연구하여 그의 궁극의 길을 탐구하는 데 이르는 것이 곧 탑의 이치이다. 이로써 추측컨대 . 저 자왕난의 변태스러운 취향을 위주로 한 페도의 이야기는 내 족히 믿은 바 아니다."

 

  아게로가 이러한 책을 저술한 뒤에 하루는 자기 방에 앉아서 등불을 돋우고 책을 읽고 있다가 베개를 베고 잠깐 졸다가 한 시험장에 이르더니 창망한 2F 가운데의 에반켈의 지옥이었다.

 

  그 곳에는 초목과 신수가 있고,  대낮에는 에반켈의 지옥에서 싸우거나 교육을 받고  밤이면 십이수와 린넨이 술을 퍼마셨다.  또한 쇠로 된 벼랑이 마치 성벽과 같이 되어 있어서 해변에 연이었고 한 개의 철문이 있어 굉장한데 거기에 '밤시황' 이라고  적혀 있었다. 문을 지키는 자는 꼴이 곱등이를 닮기 그지 없고 등대 옵저버를 가져 외적을 방어하고 그 안에 있는 라헬은 부유 휠체어로 다리를 삼았는데 방안에서는 답답해 죽을 지경 같았다. 

 

  아게로가 크게 놀라 주저하는데 문지기가 부르는지라 당황하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수문장은 등대를 세우고 아게로에게 묻되,

 

  "그대는 어떤 사람이요?"

 

  아게로는 당당하게 대답하기를,

 

  "내 이름은 쿤 아게로 아그니스, 위대한 쿤 에드안의 아들이고.."

 

하고, 거드럭거리자 수문장이 말하기를,

 

  "10가문이란 본시 위엄 앞에서도 마땅히 굴하지 않는 것이니 그대는 오만함이 이와  같으니. 10가문이 맞도다. 우리들은 랭커의 위엄을 모르는 10가문 출신을 만나고자 한 지 오래였으며 우리의 비선별인원께서도 그대와 같은 사람들을 만나 할 말을 쿤가문에 전하고자 하던 터였소. 조금만 기다리고 앉아 계시오. 비선별인원께 장차 고하여 뵙게 해 드리리다."

 

  말이 끝나자 어디로 들어가더니 얼마 후에 나와서 말하기를,

 

  "비선별인원께옵서 당신을 동료로써 맞이하려 하오니, 당신은 마땅히 위엄에 공포를 느끼지 말고 정직한 말로 대답하되 이 방의 주인과 옳은 길을 걷도록 하여 주기 바라오."

 

 하는 말을 마치고 안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이었다

 

 방 안에 이르니  비선별인원 밤시황이 아게로를 맞이하도다.

 

아름다운 두 황후가 밤시황 곁에 있는 것이 보였다.

 

 

  밤시황이 말하되,

 

"엣헴 엣헴"

 

하고는, 곧 아게로의 소매를 잡아 대궐로 오르게 하여 편전 위에 따로 앉을 자리를 마련하니 곧 옥으로 난간을 만든 금상이었다.

 

  좌정하니 왕이 시종을 명하여 차를 들이게 하여 아게로를 보매 차도 SIU손목차와 같고  퀄리티가 아주 높았다. 아게로가 한편 놀랍고도 두려워하나 능히 피할 곳이 없으매 그들의 하는 짓을 보고 있을 따름이었다. 다과가 들어오자 향내가 온 방 안에 퍼지고 차 마시기를 마친 다음 왕이 아게로에게 말하기를,

 

 "쿤 씨는 여기가 어딘지 모르실 것이오. 이곳은 속세에서 말하는 황궁이요, 

 

  "폐하께서는 어떤 연고로 이런 세상에 살고 계시며 임금이 되셨나이까?"

 

  "내가 탑을 오를 때에 FUG에 충성을 다하여 발분하여 자하드를 없애며 맹세하기를  황제가 되어 자하드를 죽이고도 하렘을 건설하자 하였소.  이제 여기 살면서 나를 우러러 좇는 자는 다 온 탑의 여성으로  나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오. 넘치는 성욕을 해소코자 함인데, 그러므로 내 정력을 지키며 남자 노릇을 그만두지 못하고는, 아무도 이 땅의 황제에서 내려오지 못할 것이오. 내 일찍 들으매 쿤 씨의 오만방자하는 성격은 천고의 달인이라, 그러나 선생의 높은 뜻은 세상에 편한 바 없으니 만치 형산의 백옥이 티끌에 묻혀 있고 밝은 달이 깊은 못에 빠진 것 같아 만일 슬기 있는 아내를 만나지 못한다면 어찌 그 지극한 보배임을 알아 주겠소. 이 어찌 아까웁지 아니하랴. 내 곁의 황후들 또한 이제 단물이 다하여 이 자리의 떠나야 할 판이오. 쿤 씨도  혼기가 찬 것 같으니 나의 라헬을 맡아 주실 분은 쿤 씨가 아니고 누구라 하겠소."

 

  밤시황은 말을 마치자 크게 잔치를 베풀어 즐길 새 삼군주 흥망의 역사를 논하기도 하거늘 아게로가 일일이 얘기하다가 자하드의 건국에 얘기가 미치자 밤시황은 수차 감탄하여 마지 아니하였다. 그러면서 다시 말하기를,

 

  "나라를 맡은 이는 폭력으로써 백성을 다스리지 못할 것이며, 덕이 없이 지위를 차지할 수 없을지라도 그 명령은 엄한 것이오. 그리고 대체 국가는 백성의 것이요, 명이란 엑시즈가 정하니 엑시즈가 그를 배반하고 민심이 떠나면 비록 몸을 보존코저 한들 어찌 될 수 있겠소."

 

아게로는 다시 자하드가 불사를 믿다가 재앙을 입은 얘기를 하매 밤시황은 문득 이맛살을 찌푸리면서,

 

불사빨로 수만년 살았으면 되었지요. 이제 뒤질때가 되어서 뒤진 것이지요."

 

 

  "아마 폐하의 말이 옳소이다!"

 

  문답이 끝난 뒤 밤시황은 잔치를 거두고 아게로에게 라헬을 전코자 하여 곧 손수히 결혼을 허락하며 교지를 지어 아게로에게 주는 것이었다.

 

  그 교지에 이르기를,

 

  <라헬은 실로 무서운 여자이라, 옛날의 1황후 화련의 눈썰미가 이르지 못하였고 이화의 크기에 미친 적이 없었던 여자로  통수력이 쿤 씨를 능가하고  툭의 충격은 멘붕을 유발하였으니. 이제 쿤가문에 사는 쿤 아게로로 말하면 오만 방자하여 강인하고 결단력이 있으며 부부생활에 대한 재질이 크며 발몽의 재조가 있어 모든 탑 사람의 기대에 어그러짐이 없을 지니, 경은 마땅히 패륜과 무례로써 라헬을 지도할 것이오며 온 집안를 태평하게 해 주시오. 내 이제 엑시즈의 뜻을 받들어  이 여성을 사양하노니 아아 경은 삼가 이 아내를 받을지어다.>

 

  아게로는 교지를 받들어 예식을 마치고 두 번 절하고 물러나오니 밤시황은 다시금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축하를 드리게 하였고 아게로는 고국으로 라헬과 함께 돌려보낼 새 거듭 칙명을 내리기를,

 

  "머지 않아 이 곳에 돌아올 것이니 나와 함께 문답한 전말을 인간에 퍼뜨리어 황당한 전설을 남게 하지 마시오."

 

  아게로가 또한 다시 절하며 치사하여 말하기를,

 

  "감히 명령을 어길 길이 있사오리까?"

 

하고, 대궐 문을 나와서 수레를 타니 말굽이 진흙에 붙어 수레가 넘어지는 바람에 아게로가 깜짝 놀라 일어나 깨니 그것은 한갖 허무한 꿈이었다. 눈을 뜨고 주위를 보니 책들은 상에 그대로 놓여 있고 등불은 깜박거리고 있었다. 아게로는 마음이 산란하여 스스로 생각하되,

 

  "이제 장가갈 날이 멀지 않았다."

 

하고 날로 집안 일을 처리할 것이 걱정이었다.

 

  몇 달 후에 라헬이 진짜로 찾아와 들어 누웠는데,

 

  '이제는 다시 자유의 몸으로 돌아가지 못하지!'

 

  생각이 들자 중매와 미인들을 다 물리치고 고요히 결혼식을 올렸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무한라크교
통수ㅋㅋ 엣헴엣헴ㅋㅋㅋ
밤시황은 어째서 자신이 라헬을 황후로 맞이안하고 쿤한테 넘긴건지 궁금

이거 혹시 예전에 쓰셨던것?
2017-04-28 04:26:18
추천0
[L:34/A:203]
사푸
ㅇㅇ
2017-04-28 04:28:54
추천0
닉나이트
siu손목차는 뭐냐? ㅋㅋㅋㅋㅋㅋㅋ
2017-04-30 01:41:56
추천0
[L:34/A:203]
사푸
울의 매듭에서 쿤 A.A가 마시던 SIU 손목 갈아만든 차
2017-04-30 01:43:30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8608 일반  
그렇다네요 [5]
낭만x설정
2017-07-10 0-0 1002
8607 일반  
근데 화이트 토벌했던 공주가 하기페일 가능성이 높음? [13]
재림의dkdk
2018-09-03 0-0 1002
8606 스포  
근데 자왕난 칼 완전 허언증이네 [1]
체흐
2018-09-24 0-0 1002
8605 일반  
지금 밥어느급임?? 먼데 저렇게 덤빌려고함?가면 죽는데 ;; [2]
미니믹
2018-09-24 0-0 1002
8604 일반  
하진성은 개씹별치인데 피지컬은 왜이리 좋은거지? [5]
설정상
2018-12-25 0-0 1002
8603 일반  
밤의 진정한 오브의 힘은 [8]
설정상
2018-12-26 0-0 1002
8602 일반  
근데 밤 랭커급인건 확실한거 아님? [10]
귀향갔다옴
2019-03-19 0-0 1002
8601 일반  
와 신탑 카페 폭발했다 ㅋㅋㅋㅋ [3]
밤유리짱
2019-04-01 0-0 1002
8600 일반  
아도리 등장기원 [2]
문이나
2019-05-08 0-0 1002
8599 일반  
뜬금없었던 대사 [4]
호카게
2019-05-27 0-0 1002
8598 스포  
이제 칼라반네 군단이 쌘지 잘모르겠다 [8]
사보게레로
2019-07-01 0-0 1002
8597 스포  
오늘자 화이트의 운명은 [3]
루슬렉
2019-12-08 1-0 1002
8596 일반  
최근 신의탑 보면서 느낀점 [2]
페이몬
2023-07-27 0-0 1002
8595 스포  
화이트랑 칼라반은 동급아닐까요? [5]
소종
2020-02-24 0-0 1002
8594 일반  
근데 에반켈이 군단장급은 맞냐? [5]
개걸레
2020-03-09 0-0 1002
8593 스포  
부군단장님 보고 눈물 나올 뻔 했다...
오두희
2020-03-16 0-0 1002
8592 일반  
지금 칼라반이 5군단 몰살시키고 화이트가 야스라챠랑 다이떠도 맞아죽겟는데 [11]
Uchiha사카시
2020-05-31 0-0 1002
8591 일반  
진짜 스토리 ㅈ같긴하다 [4]
염화천개
2020-06-08 0-0 1002
8590 일반  
또 고질병 고집,질질끌기 나왔다 좆시우 [4]
트로이메라이
2023-03-28 0-0 1002
8589 일반  
밤 새끼 전신의태도 쓰겠네 [4]
Flutter
2023-04-18 0-0 1002
8588 일반  
연 이화는 노출이 필요하다.! [10]
야임마
2013-07-13 1-0 1003
8587 일반  
메인 바꾼 기념으로 SIU님 4컷 만화 [11]
금의왕자
2013-12-15 0-0 1003
8586 일반  
엔도르시는 진짜 잘 컷네요 [2]
엔도르시♥
2014-04-18 0-0 1003
8585 일반  
마스체니는 전쟁광이라서 싸움만 일으키려고 하는거인데 지파장 개입때문에 애매하게 된게 [3]
결혼할카카시
2021-11-16 0-0 1003
8584 일반  
솔직히 칼라반은 2차전 쯤에서 잡았어야 [3]
사나사나
2020-04-20 0-0 1003
      
<<
<
3761
3762
3763
3764
3765
3766
3767
3768
3769
377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