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창조했다고 파괴가 가능하단 보장은 없단 얘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네. 물타기 목적?
잘 모르는 애들 현혹하려고 하는 건지 무슨 의도인지는 몰라도
블리친 파괴, 변형도 같은 규모로 가능하다고 나왔는데 무슨 상관이야 그게
블퀴들이 창조업적을 주로 꺼내는 건 이미 일어난 일이라 억까들 반박이 불가능해서지
딱히 파괴를 못하는 게 아니잖아
아니 지금
우주의 창조, 유지를 '이미 했고'
우주의 파괴, 변형이 가능하며 실제로 하려고 했던 세계관을
"맞짱 보니까 약해 보인다. 창조나 파괴도 근거는 없지만 우리가 모르는 어떤 모종의 꼼수가 있었을 것이다." 라는
정말 객관적 근거라고는 흔적조차 남지 않은, 이젠 아집만 남은 주장으로 지구권을 만들겠다는 거잖아
본인이 생각해도 좀 이상하지 않음? 우주를 이미 만들었고, 파괴할 수 있는 지구권이라니..
그냥 '우주권'이라는 단어가 아니꼬운 거임? 그럼 지구권이라고 불러 그냥. 근데 그렇게 해서 '우주를 만들고 부술 수 있는 지구권' 이 되면 결국 뭐가 달라지는 건데..?
하여간 창조, 파괴를 본인의 능력을 벗어난 수단으로 수행했으리라는 네 상상에 대해선
창조 파트의 "'모든 것을 초월한 남자의 전능한 힘'이 필요했다"
파괴 장면의 "'나의 힘' 앞에 형태를 잃고 하나가 된다"
각각의 서술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고
무슨 오조오억년이 걸렸으리라는 놀랍고 기발한 발상에 대해서도
알고 있듯이 대다수의 우주 창조 위업이 구체적으로 몇 초가 소요됐는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
설정상 삼계멸망이 아무리 늦어도 6개월 이상 걸릴 수는 없다는 점 이야기하고 싶음
아니 까놓고 말하면 저것도 어거지로 시간 물고 늘어지니까 하는 얘기고
좀 상식 선에서 생각해서, 전투 중 이젠 끝내겠다며 발동한 세계멸망이 알고보니 6개월이 걸린다는 것도 우스운 얘기지.. 맥락상 아닌 걸 알잖아 너네도
애초에 능력 자체가 '찾아올 미래의 변형'이고
힘을 모아서 쏜다거나 하는 게 아닌데, 그 조작규모가 중요한 거지. 한번 개변하면 지구권이고 두번 개변하면 은하권 되고 뭐 그럼?
그 미래의 조작 스케일이 우주규모 이상인 걸 본인도 인정했으니 더 할 말이 많진 않을텐데
여태 가가기야 뭐 "'다중우주규모 창조, 파괴는 가능하지만' 그래도 내가 보기엔 약하다" 라는 소리를 하는 거니까
그래 뭐.. 별 영향도 없고 그러려니 하는데
거기 편승해서 본인 주장은 아무것도 없이 지구권으로 내려치는 건 좀 보기 그렇지
뭐 그렇게까지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