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3 스포주의) 얘랑 사쿠라 누가 더 맘에 안드냐?

신작을 포함한 단간론파 시리즈를 통틀어 최고의 초고교급 배신자이자 무한이기주의자, 그와 동시에 최악의 혐성을 보여준 존재.

사실 안도가 이기적인 성격을 가졌다는 것은 이미 공식 홈페이지의 미래기관 소속 진단에서부터 드러나는데, '책임을 짊어질 각오가 되어있다' 라는 질문에 no라고 답했다. 참고로 이 질문을 받은 또 다른 사람은 무나카타 쿄스케로, 급진파의 수장답게 당연히 yes라고 대답했다.

자신이 가진 능력은 과자를 만드는 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자신이 만든 과자를 먹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여기고 신용하지 않는다. 그녀의 과자는 단순한 과자가 아니라 먹은 상대를 세뇌하는 것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이는데, 이 점을 생각해보면 그녀의 태도는 자신의 지배 하에 있는 사람만 믿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절대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꿉친구이자 연인으로 추정되는 이자요이 소노스케조차도 마지막까지 신뢰하지 못했다.

이런 성격에서 보이듯 순수하게 이기적인데다 사고 방식도 극단적인 타입. 키무라가 과자를 먹지 못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과자를 먹어주지 않는 것을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주지 않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과, 키자쿠라와 함께 일하는 만큼 과거 키보가미네 학원에서 퇴학당한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는 이미 들은 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미래편 시점까지도 키무라를 배신자로 매도하는 모습에서 이러한 성격이 드러난다. 안도의 NG 행동인 '누군가가 이곳에서 나간다'도, 신뢰를 중시하지만 자신을 위해서라면 이를 버릴 수 있는 이기주의를 확실히 보여준다.

미래편 작중에서만, 그녀에 의해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살해당한 인물이 두 명이나 된다. 특히 이 두 명은 작중에서 굉장히 유능한 인물로 묘사되는 인물이기에 그야말로 엄청난 트롤링. 키리기리 쿄코를 살해하려고 시도하다 대신 죽음을 맞이한 키자쿠라 코이치는 재능에 걸맞게 훌륭한 눈썰미를 지닌데다가 육체 능력도 제법 우수한 것으로 보이는 훌륭한 조력자이며, 이자요이 소노스케는 각종 무기를 다루는 능력 덕분에 대인전 능력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11화에서 습격자로 인한 죽음이 자살이였음이 밝혀졌으니 그녀는 미래편에서 무나카타 쿄스케와 함께 직접 살인을 한 두 명뿐인 인물이 되었다.

특히 이자요이를 죽게 만든 것이 그녀의 최대의 실책이자, 그녀의 성격을 크게 드러내는 장면이다. 이자요이는 그녀를 완전히 신뢰하고 있었으며, 그녀가 공격받는 상황에서 그녀를 지켜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력이기도 하다. 그녀 자신도 이자요이가 자신을 배신할 리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을 터이지만, "신뢰를 배반당하고 싶지 않다"라는 맹목적인 생각 때문에 그를 살해하는 실책을 저지른 것이다. 애초에 그 출구는 가짜였던데다가 나중에 도착한 키리기리는 출구를 열어보지 않고도 그 출구의 정체를 알아챘으니, 그야말로 완벽한 자충수였던 셈.

그녀와 키무라의 관계는 단순한 소꿉친구가 아닌 복잡한 관계. 처음에는 키무라의 능력을 순수하게 인정해주는 평범한 친구에 가까웠지만, 키무라가 무슨 부탁이든지 들어준다는 말에 점점 과도한 부탁을 하면서 관계가 뒤틀린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자신에게는 과자밖에 장점이 없는데 그 과자를 먹어주지 않음으로서 자신의 장점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던가, 키무라는 자신이 하지 못하는 일을 척척 해내고 신뢰할 수 있는 히어로라는 식으로 말함으로서 키무라 세이코의 재능에 대해 열등감을 지닌 것으로 묘사됐다. 또한 키무라 세이코가 과자를 먹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몇 번이고 들었으며 그것이 키무라 본인의 목숨에 직결되었음에도 또 그 핑계?라는 식으로 그런건 어찌되도 좋으니 내 과자를 먹으라는 태도를 보인다.[18] 자신은 과자 만드는 것밖에 해줄 수 있는 게 없는데 정작 그건 상대방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상대 쪽에선 사실상 무보수로 엄청나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그 이질적인 관계가 지속될 수록 자신 속의 키무라에 대한 열등감이 더욱 더 증폭된 것. 즉 순수한 열폭이다.

이 때문인지 안도가 퇴학당한 것도 자업자득이라는 평도 있으며 트위터에서 일본어로 るるか나 流流歌를 검색하면 자동완성으로 가장 먼저 뜨는 것이 るるか 嫌い 혹은 流流歌 嫌い(루루카 싫음)이다. 일부에서는 ルルカス[19]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죽하면 전투능력도 없는 여자에게 의자를 던진다거나, 수갑이 채워진 상대에게 폭력을 마구 휘두르고 심지어 카무쿠라 이즈루 프로젝트가 시동되는데 크게 기여하는등 민폐를 엄청나게 끼친 어느 노답 복서가 까이던 몫까지 까이고 있으니 말 다했다. 사실 사카쿠라보다 더 악질인 게, 사카쿠라는 적어도 개인의 욕망을 위해 행동하는 이기적인 인간은 아니다. 오히려 너무 남을 위해서 문제지[20]

은근히 강철멘탈인데, 유키조메의 시체를 봐도 멀쩡하고 신체강화제로 쫒아오는 키무라에게 정색을 하고 소리를 지른다. 심지어 이자요이를 죽인 뒤에는 잠시 멘붕했다가 바로 위장하려고 키무라의 심장에 꽂힌 칼을 꺼내서 이자요이에게 박아넣는다! 그 다음에도 사카쿠라를 마약으로 세뇌하려하고 키리기리를 죽이려다 키자쿠라를 죽이고도 웃으면서 사카쿠라에게 명령을 내리는 등...
하지만 역시 배신에는 약한지 사카쿠라가 무나카타에게 칼로 찔리는 것을 보자 울면서 숨는다.[21] 이후 미래편 9화에서 점점 정신이 붕괴되다 결국 습격자의 4번째 희생자가 되어 아주 잔혹하게 생을 마감했다. 이로써 여태까지 등장한 76기생 전원이 사망하고 말았다.[22]

행적과는 별개로 목소리와 외모가 귀여워서 오래 살아남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지만, 결국 반성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못하고 [그래도] 죽음을 맞이했다.제작진의 외모지상주의 비판이 인격에 적용되었지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이기적이고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사이온지 히요코와 닮은 면이 있다

이후 성우인 미나세 이노리는 같은 제작사에서 만든 다른 배틀로얄 만화인 마법소녀 육성계획에서 다른 속이 검은 캐릭터인 스윔스윔을 맡게 된다. 참고로 스윔스윔의 스승같은 존재인 룰러 는 키리기리 쿄코역의 히카사 요코로 미래편의 내용 생각하면 좀 웃긴 부분이다.

한때 가장 어그로를 끌어서 욕먹었던 사카쿠라 쥬조도 결국 자신이 벌인일을 자책하기라도 했었는데, 루루카는 그런것 조차없이 죽을 때까지 혼자서 살아나갈거라고 하는것을 보면 가장 최악의 이기주의자가 맞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했던 행동도 아주 극단적으로 대조를 이룬다.
그래서인지 사카쿠라는 팬도 많고 안티도 많은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캐릭터인 반면, 루루카는 불호가 압도적으로 많은게 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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