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라의 츤츤질을 구체적으로 써보자면
탈주 전, 나뭇잎 마을에서 우치하 가주로 지낼적에
촌수로는 손주뻘 되는 우치하 꼬꼬마들이 아침에 마다라를 보고
'할아버지 안녕히 주무셨어요' 하면
순간 욱해서 사륜안 켜고 애들 싸늘하게 내려다보다 쌩 지나가고
하루종일 툴툴대다 저녁 밥상에서 주변에 있는 아랫사람들한테 '결혼도 안한 내가 왜 할아버지냐?' 하고 역정낼거 같음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가주님의 수준에 맞춘 고급 과자 안먹고 슬쩍 챙겨놓고
다음날 아침에, 전날 봤던 자기 사륜안에 쫄아서 자기를 보고도 못다가오고 눈치 보고 있는 애들한테 먼저 다가가서
어제 챙겨놓은 과자 하나씩 쥐어 주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할아버지가 아니고 가주님이다.' 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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