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진성덕후들로 이루어진 게임회사.jpg
343 인더스트리 (343 INDUSTRIES)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게임제작사로 2007년 설립.
이 회사가 만드는 게임은 오직 단 하나뿐.
헤일로 (Halo)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인 헤일로 시리즈다.
애초에 이 회사를 설립한 이유 자체가 그 동안 1.2.3편을 만들어온 기존 회사인 번지를 떠나서
엑스박스 제조사인 마이크로소프가 자사 콘솔의 대표게임을 전문적으로 만들기 위해서 설립했다.
그야말로 헤일로를 위한, 헤일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회사다.
당연히 세계적인 기업의 지원을 받는 회사답게 제작환경부터 시작해서
343 인더스트리에 입사하는 것까지 매우 까다롭다.
최근엔 미국내 게임제작사 중, 입사하기 가장 어려운 회사 1위로 뽑힌 적도 있었다.
이 회사에 얼마나 입사하기 까다롭냐면,
헤일로 세계관 설정을 제작or정리하기 위한 사람을 뽑는다고 구인을 낸 적이 있는데 그 입사시험이 바로
게임 내 등장하는 수호자의 의무 (Mantle of Responsibility)란 게임설정을 가지고 논문(!)을 만들어서 제출하는거였다.
당연히 이런 시험을 통과한 덕후들로 이루어진 회사라 그런지 상상력이나 표현력 또한 대단하다.
선대 인류 문명 (Prehistoric human civilization)
작중 게임에서 등장하는 인류의 머나먼 조상격으로 볼 수 있는데 매우 기술이 발달한 문명이다.
당연히 먼 과거의 조상들은 어떻게 생겼을까란 상상력을 자극시켤 수 있는 소재다.
그런데 그 외형이 고대 아메리카 원주민의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우주를 누빌 정도의 기술력을 가진 문명이 아메리카 원주민처럼 생겨서 인류의 조상이란 이미지를 제대로 표현했다.
프로메테안 (Promethean)
최정예 특수부대 군인들이라고 보면 되는데 이들의 모습 또한 놀랍다.
보통 최정예 특수부대라 생각하면 큰 체형에 근육질을 가진, 울그락 불그락할 것 같은 이미지다.
하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이들은 마치, 하반신은 치마를 입은 듯한 모습에 날렵한 기계의 모습을 띄우고 있으며
심지어 이동할땐 공중에 떠있는 채로 움직이며 더욱 기계적인 모습을 부각시켰다.
아마도 미래엔 기술이 발달한 군인들은 더 이상 땅에 발을 딛고 다니지 않을 것이란 이미지를 표현한게 아닐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