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나비 - 김기림
바다와 나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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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나비는 도무지 바다가 무섭지 않다.
청(靑)무우밭인가 해서 내려갔다가는 어린 날개가 물결에 절어서 공주처럼 지쳐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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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三月)달 바다가 꽃이 피지 않아서 서글픈 나비 허리에 새파란 초생달이 시리다.
- <바다와 나비>(1939) - |
바다와 나비 - 김기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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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나비 - 김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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