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화 감상
팬북에서 헨드릭슨의 마력이 부식(애시드)인데
부의 힘을 가진 마신족에게는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여기서 부는 음(마이너스, 어둠, 죽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네요.
124화에서 헨드릭슨이 이 마력 때문에 드루이드 마을에서 쫓겨났다고 나옵니다.
드루이드의 무녀이고 여신의 사도라고 불리는 엘리자베스가
마신의 힘을 가지고 있는 메리오다스와 함께 있는 것도
드루이드 마을에서 쫓겨날 수 있는 일인 것 같네요.
그런데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드루이드의 무녀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고
16년 전에 바트라가 양녀로 삼아서 리오네스에서 자랐으니까
아마도 엘리자베스는 3000년 전에 드루이드의 무녀였던 것 같네요.
다나폴에서 메리오다스가 사형 선고를 받은 리즈를 구해주고
반대하는 성기사들한테 "그럼 너희들 전원 내 적이야."라고 한 것도
3000년 전에 있었던 일과 관련이 있을 것 같네요.
십계가 마신왕 직속의 정예 부대인데
그 중에 플라우드린이 메리오다스한테 졌고(124화)
3000년 전에는 젤드리스와 싸운 적이 있었고
갈란이 제대로 싸워보고 싶었다고 했으니까(120화)
멀린이 메리오다스한테 빼앗아 간 것을 돌려주면
십계와 최소한 1대1은 가능할 것 같네요.
에스카노르를 찾는 것도 좋지만
해가 떠 있는 동안은 감정 제어가 안 되는 에스카노르나
마신의 힘 때문에 전투력이 10000 정도 되면
제어가 안 되는 메리오다스나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멀린은 빼앗아 간 것을 돌려주겠다는 말을 전혀 안 하네요.
디안느는 고우셀 때문에 어렸을 때 킹과 만났던 기억,
일곱 개의 대죄가 결성되었을 때 킹과 만났던 기억이 다 사라진 것 같네요.
이건 대체 수습이 어떻게 될지...
그런데 3000년 전부터 엘리자베스가 모습만 바뀌어서 다시 살아나는 중이라면
인간이니까 100살까지 살았다면 30번,
리즈의 경우처럼 계속 일찍 죽어서 25살 정도까지 살았다면 120번 죽었을텐데
메리오다스는 엘리자베스한테 최소 30번은 자기소개를 했다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