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삼아 계산해 보는 아토믹 사무라이 검속
일본 도쿄대학교 물리학 전공자인 야나기타 리카오('공상과학독본'의 저자)가 아토믹 사무라이의 검속을 물리학적으로 고찰해서 계산했음.
한국어 자막이 없는 영상인데, 자막 없이도 알아들을 수 있다면 직접 계산 과정을 들어보면 되고, 일본말 전혀 못 알아듣더라도 내가 이 영상에서 들은 대로 적었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됨.
이 장면을 중점적으로 계산한 것임.
검속이 음속은 넘는다는 괴물의 참격이 아토믹 사무라이의 목 옆까지 왔을 때 아토믹 사무라이가 피하고 반격까지 한 장면.
우선 이 장면을 살펴보기 이전에 아토믹 사무라이에 대한 다른 언급도 먼저 살펴봄.
1초에 100번 이상의 검격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고 함.
최소치로 생각해서 검끝이 한 번 휘두를 때 3m 움직인다고 하면 초속 300m, 시속 1080km.
엄청나게 최소치로만 상정했는데 이미 음속은 넘었다고 함.
그 정도 스피드라면 저 장면이 가능할까?
불가능하다고 함.
아토믹 사무라이의 상대는 아토믹 사무라이처럼 검성회의 일원이었다는 하라기리라는 놈.
이 캐릭터의 검속도 이미 음속은 넘었다고 함.
아토믹 사무라이의 목 옆까지 칼이 왔을 때의 거리를 대략 5cm 정도로 잡고, 음속을 넘는다는 하라기리의 검속도 최소한으로 잡아서 정확히 음속이었다고 하더라도 아토믹 사무라이가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은 0.00015초밖에 남지 않았음.
즉, 아토믹 사무라이는 0.00015초만에 검을 뽑고, 피하고, 공격해야 함.
(음속을 넘었다고 하는 하라기리의 검속을 원펀맨의 원작자가 아니므로 정확히 알 수 없는 야나기타 리카오가 딱 음속이라고 상정했으니 계산 자체는 최소치.)
다음은 아토믹 사무라이의 설정으로 계산한 방식.
'핵무기의 위력을 방불케 하는 위력과 원자 수준까지 자르는 검술'이라는 작가진 집필 공식 설정집의 설정을 통해 생각해 본다면 더 달라짐.
원자 하나를 자른다는 것은?
원자의 양성자와 중성자까지 분리시키리면(자르려면) 원자와 원자가 결합하는 원자 결합 에너지의 100만 배의 힘이 필요하다고 함.
최소한 원자 결합의 100만 배에 해당하는 힘이 없다면 원자는 자를 수가 없다고 함.
검의 에너지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원자를 자를 에너지를 내려면 어느 정도로 빠르게 휘둘러야 하는가?
(여기서 야나기타 리카오는 아토믹 사무라이의 근력을 알 수 없으니 운동 선수 수준으로 격하해서 계산함.)
프로 야구 선수의 풀스윙이 시속 150km이라고 했을 때 그것의 1000배인 시속 150,000km(마하 123)로 검을 휘두를 수 있어야 칼로 원자를 자른다는 말도 안 되는 짓이 가능하다더라.
그렇다면 아토믹 사무라이의 공속은 마하 123 정도?
이 장면이 마하 123이면 가능?
그 정도라면 이 장면도 가능한가?
못합니다.
못한다?
못합니다. 마하 123이라고 해도 아토믹 참을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장면은 최소로 잡아도 음속은 되는 상대의 칼날이 저 정도까지 도달하고 나서부터 반격하는 장면이기 때문이라고 함.
무게가 1kg 정도 되는 일본도를 휘둘러서 그 정도의 에너지를 저 짧은 시간에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아무리 낮게 잡아서 계산해도 마하 1만 2,000 정도로는 움직일 수 있어야 가능하다고 함.
요약
1. 저 사람은 일본 도쿄대학 물리학 전공자
2. 음속을 넘는다고 하는 하라기리의 공속을 딱 음속으로 하향 계산하고, 0.00015초만에 원자를 자르는 참격이 가능하려면 아토믹 사무라이는 최소한 음속의 12,000배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함.
3. 아토믹 사무라이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한 사이타마, 신, 보로스, 가로우 등의 인물은 저것보다 월등하게 빠른 게 됨.
4. 갓오하에는 그보다 더 빠른 묘사가 많은데 갓오하도 다룬다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하긴 하네.
전역이 가까워졌지만 아직까지도 군인이라 오늘 야간에 경계근무를 가야 함. 18시 이후에는 어떤 답글도 할 수 없음.
원펀맨, 나루토는 갓오하에 비견될 수가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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