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산군 vs 차우
차우.
몸 길이 3.5m, 몸무게 1,500kg(약 1.5톤), 시속 84km의 육식공룡급 스펙을 가진 멧돼지.
학명은 '홀로코러스마이너 차게니'라는 외래 미확인종으로 유전자 색소를 결정하는 염기배열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식인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천일만의 말에 의하면 일제시대때 일본군이 전쟁을 목적으로 러시아에서 들여왔다가 해방이 되니까 풀어놓고 도망간 것이라고 한다.
전구를 깨트리고 누전차단기를 터트려버리는 무시무시한 괴성, 몸통 박치기로 콘크리트 벽을 부숴버리는 괴력, 예초기의 날도 찢지 못해서 날이 부러져서 튕겨나가는 가죽을 가진 괴물 멧돼지.
심지어 근거리에서 샷건으로 슬러그탄 3발을 쐈는데 피부가죽을 뚫기는 커녕, 오히려 탄환이 제대로 박히지도 않은 채 찌그러져서 떨어졌다.
나중에 비장의 무기로 쓴 모신나강의 7.62×54R 탄환에도 멀쩡하다. 참고로 튕겨나간 총알은 근처 나무에 맞았고 그 나무는 박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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