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이나 겉모습은 비슷한데, 속으로 들어가보면 꽤 다릅니다...우선 발단부터 완전 다르지요.
우선 판타지는 서양에서 신화를 시작으로 해서...JRR톨킨의 반지의 제왕에서 그 기본 틀이 완성되었습니다. 신화를 모티브로 가진 소설이라고 보면 되실 겁니다.
라노벨은 일본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일본의 소설은 사소설이라 불리는 장르로, 작가의 오너캐인 '나'가 작가를 대신하여 카메라를 들고 주변을 촬영하듯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소설방식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작가의 오너캐로서의 '나'가 아니라 '만화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은 소설이 등장했는데, 이게 '캐릭터 소설'로, 이 캐릭터 소설이 발전하여 라이트노벨이 됩니다. 즉, 라이트노벨은 만화를 모티브로 가지고 있으며, 소설화 한 만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만화를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에 라이트 노벨은 기본적으로 만화적 일러스트가 포함되게 되었지요.
다만 이 장르 역시 많은 경우 신화를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에 그 경계가 참으로 아슬아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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