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이 들고다니는 칼
등이 쓰러뜨렸던 초나라 선봉장 임무군의 무기는
몽무, 한명이 쓰는 것과 비슷한 철퇴입니다.
이런 쇠빠따의 특징은 일종의 웨폰브레이커입니다.
검이나 창 같은 날카로움이나 정묘함은 없지만
강력한 충격량으로 그걸 상쇄해버리죠.
보통 저런 거대한 쇠빠따와 창검이 충돌하면
창검이 부서질 확률이 매우 높다는 뜻.
메이스같은 둔기류가 판금갑옷을 상대하기 좋은 이유와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등은 검 한자루로 무력 93 임무군의 철퇴를 정면에서 수십합 받아내고 결국 쓰러뜨리는데 그의 칼에는 기스 하나 안 갔습니다. 비록 등이 무력이 3 높다지만 무기의 상성을 정면으로 상쇄해버린 것입니다. 임무군의 철퇴가 무슨 뿅망치도 아니고 제철기술 좋다는 초나라에서 민든 건데 이쯤 되면 등의 칼은 항익이 쓰는 막야도와 동급의 명검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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