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화 감상포인트
▶이신의 돌발행동으로 텅 비어버린 오른쪽 옆구리.
▶표적이 되니 빈 틈을 메우려고 하다 못해 진땀 투성이가 된 대군사 마론. 승산이 보일 때까지 당분간 반 패닉 상태의 리액션을 보게 될 듯(BJ창문군급).
▶공격받기 시작하는 환기병들. 왜 환기를 배신하고 탈주 안 하고 있는 건지?
▶애섬 말마따나 아군이 아니라면 모조리 쳐죽여야 하는 자들이기에 조군에게 분쇄당하는 모습을 봐도 크게 안타깝지도 않고 그저 자업자득 같다고 실감.
▶물과 기름처럼 적대하는 관계라도 환기의 능력을 인정하는 이상(손빈의 레벨 - 호첩도 죽이는 게 가능)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단언하는 이신.
▶본능형으로 각성하고 나니 롤 모델인 표공을 따라가서 우군인 환기군의 위기에도 한층 냉정한 모습을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냉혹해보이기까지 함.
▶비신대와 낙화군의 공투 성립 - 기대 가능한 건 몽념의 순발력과 이신의 무력으로 이어지는 콤비플레이.
▶공투 성립으로 강외와 애섬이 합심하면서 돌파력 + 파괴력 + 살상능력 대폭 증가.
▶사실 이신 + 강외 + 강례 + 애섬 + 제노 + 주마의 협공이라면 조군의 포위망을 한 곳 노린다면 산산조각 뚫어버리겠지만 현실상 불가능한 조합이고 이 두 명이어도 무난한 조합 같음.
▶죽고 죽이는 전장 속에서도 강외의 미모에 반응한거 싶었는데 역시나 몽념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었고 강외를 경계하기 시작. 그런 애섬을 보자니 좀 어이가 없었음.
▶나귀와 육선의 공투. 이건 의외의 조합이라고 실감.(산적 출신 천인장과 정규군 출신 엘리트)
▶언젠가 호점 부장이 언급했던 왕분 못지 않은 창술 실력을 가졌다는 육선의 진정한 무력이 이번에는 나올 각인지?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일번창 어쩌고 허세를 떠는데 요운이 거느렸던 십창만큼의 파괴력이라도 나오지 않는다면 그저 사망 플래그인 셈.
▶별동대 스킬을 가진 나귀는 치고 빠지는 전법으로 뒤에서 육선을 지원할 것 같음. 날카로운 감각으로 적의 <이음쇄>를 어떻게 분쇄할지 다음 회차에서 기대할 수 있을 듯.
▶비신대가 돌발행동을 벌일지라도 얼마든지 이용하고 희생할 수 있는 <여유패>가 따로 있기에 여유로운 환기.
(불토끼의 기세로 언제 도주할지 그 가능성도 가늠하는 중일지도?)
▶제대로 구워삶아져서 그런지 사기가 대폭 오른 북동부군.
▶아무리 육대장군의 무용담을 들었다 할지라도 환기를 영웅시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히 깨는 듯.
▶호첩군 10만 참수의 진상을 알아도 풍범이 똑같이 반응할 수 있을지 궁금한데, 흑양전에서 비신대가 환기에게 뒤통수 맞고 궤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을 때처럼 이용당하고 나면 정신차릴 듯?
▶그래도 이미 죽어버린 조파광보다는 장군으로서의 몫을 다한다는 점에서 풍범이 진나라 장군들 중에서 숨은 인재가 맞는 것 같음.
▶침략자들을 몰살시킨다는 명분이 있기에 사기 면에서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있는 조 북부군.
(이목의 연설 - 마음을 힘으로.)
▶일단 5만에 달하는 북동부군은 환기를 지키느라 의안 전투에서 전멸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 같음.
▶곳곳에서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비신대 멤버들인데 용천 바로 앞에서 싸우는 병졸이 순간 거해(업 공략전 후반 이목 본진으로 돌진하다 방난에게 직통으로 썰리고 죽음)로 보였음.
▶왼쪽 맨 위에서 싸우는 중철을 보자니.. 작가가 어쩌다 한 번 등장시키는 인물을 그릴 바에 차라리 업 공략전에서 전사시키고 송좌는 대신 살려서 계속 활약하는 쪽으로 연재를 이어갔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순간 생각하기도 했음.
(송좌가 죽고 나서 보병단 운영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는 점은 확실히 비신대에게 마이너스.)
▶활 형제도 진자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작가가 창인(명중률)과 창담(파괴력)의 궁술로 조나라 장군들의 목을 떨어뜨리는 원패턴 전개는 아직 아껴두는 것 같음.
▶적절한 경쟁이 전력을 상승시키기도 하는데 이번 전투에서는 그때까지 선의의 라이벌로 이어진 경쟁 덕분에 전력이 대폭 상승하는 상황임.
▶왜 진나라 군부에서, 창평군이 이신, 몽념, 왕분의 승격을 비슷하게 맞추어서 계속 경쟁하게 하고 독립유군의 권한을 주었는지 알 것 같음.
▶이신의 돌발행동으로 궁지에 몰릴 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는데 의외로 침착함. 지락 + 본능형으로 각성 들어간 건지?
▶그런 이목을 보자니 작가에게 정말 물어보고 싶은 심정임. 도대체 이목을 갖다가 최후에 어떻게 다루고 싶기에 이 정도까지 실제 조나라 최후의 명장의 위상을 망가뜨리는 게 가능한지?
▶참전하는 낙영과 상화룡.
▶칸사로와 지아가가 낭맹군을 이끌고 제대로 활약을 펼친 만큼 이들도 맹활약했으면 하는 바람임. 안 그러면 낙영은 그냥 깨지기 쉬운 지략형에 상화룡은 자뻑만 해대는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음.
▶비신대 + 낙화군 연합과의 매치업이 이루어졌는데 낙영(이름이 낙영인지 낙창인지도 이제 헷갈림)과 상화룡이 주인공 파티를 띄워주기 위한 용도로 취급되지만 않으면 좋겠음.
▶왜 왕분이 하료초를 갖다가 <군사 흉내나 내는 여자>라고 무시하는지 알 것 같음. 현재 가능한 건 그저 진땀을 내면서 상황에 휘둘리고 나불대는 것뿐.. 상황을 주시하다가 어떻게 맞설지 군략을 짜낸 것도 결국은 몽념.
▶대추형진(끝이 매우 뾰족한 포메이션?)을 이루면서 압도적인 돌파력으로 정면승부를 가할 것 같음.
▶예상 가능한 매치업은 이신 vs 상화룡 / 몽념 vs 낙영일 듯.
▶이목의 '새장' 밖을 나갈 것이라고 하는데 현 시점에서 이목의 새장(포위망)은 한 나라를 쓸어버릴 정도의 파괴력과 절삭력을 선보였던 옆동네 미스터 플라밍고의 새장만큼 힘은 없을 것 같음.
계속 전황을 주시하던 조군 장수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는데 낙영과 상화룡이 나왔으니 다음에는 마남자가 등장하고 애섬과 매치업이 이루어져도 볼 만할 것 같음.
이신과 몽념의 공투를 보자니.. 나중에 초나라 멸망전 때 둘이 함께 20만 대군을 이끌 것인데 그때 항연(그리고 창평군)에게 처절하게 패배하고 초군의 포위망 속에서 궤멸 수준의 피해를 받을 것을 상상하면 이번 공투가 일종의 복선(?)이 될 것 같음.
하료초가 무용지물다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어서 작가가 살려두는 건 초나라 정벌 때까지일 것 같다는 예상도 들었음.
이신을 대신해 화살받이가 되어 죽는 전개로 갈 가능성이 일말이라도 있다면 그때까지는 하료초의 무능력한 모습을 참고 보는 게 가능할지도..
(다시 2, 3번 정주행해보고 나니 안 게 이번 회에서 벽은 아예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굴욕을 당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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