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2 영화 감상평
일단 주 배경은 표공과 오경의 사감평원 전투입니다.
간단한 한줄평을 먼저 하자면 킹덤1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예산문제이겠지만 약간의 cg티가 나는 부분들이 있지만,
스케일, 액션 모두 전 편보다 훨씬 훌륭합니다.
무엇보다 원작을 최대한 따라가면서 주요 명대사들을 그대로 잘 고증했고,
각 캐릭터들의 의상이나 특징도 잘 고증했다고 느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주요 캐릭터들에 대한 평을 간단하게 남겨보자면,
신 :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오글거리긴 하지만 원래 만화의 신도 사실 엄청 오글거리는 대사를 남발하는 캐릭터이니 뭐..
하료초 : 비중은 적지만 여러모로 적합하고 훌륭합니다. 만화보다 훨씬 귀엽다는게 장점이자 단점 ? ㅎ
강외 : 킹덤2에서 유일하게 미스캐스팅 같습니다. 배우가 못생겼다는건 아닌데...흠 ..그냥 강외랑 안어울려요. 일단 미모가 좀 별로...하료초가 훨씬 이쁩니다;
킹덤2의 유일한 큰 미스 캐스팅 같습니다. 모르죠 ....보다보면 적응할지도... 하지만 영화보는 내내 일단은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미모도 미모인데, 카리스마가 전혀 없어요. 강외 특유의 시크함+차가움+미모가 동시에 보여야 하는데 많이 아쉽네요.
표공 : 멋집니다. 특히 전투신에서 가면 투구 쓴 모습은 간지가 철철 ...만화보다 더 멋졌어요. 특히 상대방 방어선 뚫고 들어가는 표공의 모습은 이번 킹덤2의 가장 멋진 액션신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언월도 시원하게 휘두르면서 방어선 박살내는 장면이 꽤나 멋졌습니다. 캐스팅도 이정도면 충분히 훌륭해보였습니다.
오경 : 인상쓰고 무게만 잡는 역할이라 .... 무난했습니다.
왕기 : ㅋㅋㅋㅋㅋㅋ 사실 킹덤1에서는 왕기가 가장 미스캐스팅이라 생각했는데, 자꾸 보다보니 익숙해졌는지 꽤나 괜찮다고 느꼇습니다. 그리고 1편보다 벌크업을 한건지 덩치가 훨씬 커지고 팔도 두꺼워져서 이제 좀 왕기다운 포스가 풍기긴 합니다. 1편에선 웃음벨이었는데 2편에선 그래도 약간의 카리스마가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 조금 더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도 사실입니다. ㅋㅋ
등 : 걍 졸라 멋져요. 잘생겼습니다.
미평, 미도, 패랑 등등 : 무난합니다.
벽 : 역시나 별 위화감 없이 무난합니다.
박호신 : 보는 내내 자꾸 오지명 아저씨가 떠올라서 약간 몰입이 힘들었지만 원작에서의 융통성 없는 꼰대 기질 및 용맹과 돌파력 등을 나름 잘 표현했다고 생각됩니다. 멋졌습니다.
사씨 : 만화속에서 그대로 나온줄 알았습니다. 만화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ㅋㅋ 비중은 뭐 워낙 적지만 ...
여불위 : 마지막에 잠깐 나오는데 ...흠 ...안내상 아저씨가 10살 더 먹으면 저런 얼굴일까요? 개인적으로 여불위는 키크고 풍채 좋고 살집있고, 부드러운 외모에 풍성한 수염을 가진 배우가 나오길 바랬는데, 너무 왜소한 체구의 아저씨가 나와서 조금 실망입니다만. 워낙 등장시간이 짧아서 앞으로 3편에서 보고 판단해야 할듯합니다.
창평군 : 외모만 봤을땐 원작과 싱크로율 80% 이상
몽무 : 외모는 유사한데, 3편에서는 벌크업좀 하고 나오시길 ...
연 부장 : 마지막 쿠키영상에 잠깐 나오는데 머리스타일 고증 100% ㅋㅋㅋㅋ
암튼 볼만합니다. 꽤 재맜게 봤습니다.
손익분기 무난히 넘겨서 3,4,5 쭈욱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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