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의 약점과 패배 할 과정이 눈에 보이네요.
환기 왈
"나는 그저 상대가 싫어하는 짓을 할 뿐이다."
이번 경사전을 봐도 경사가 싫어하는 짓을 했으며 경사는 거기에 빠져들죠.
즉, 환기는 상대의 성향을 파악해서 싫어하는 짓을 하여 빈틈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이게 환기의 약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상대면 모르겠지만 환기의 약점을 파악했다고 하는 이목을 상대로는
이목이 일부러 빈틈을 만들어줘서 역으로 환기를 깨부 술 것으로 보입니다.
환기는 조나라와 상대로 해서 새로운 육대장군에 뽑힐 것이며 이후
지략으로 이목에게 완벽하게 패배한 후 연나라로 달아납니다.
그리고 이건 이전부터 주장했던 내용인데
합종군 이전부터 환기를 엄청 띄워주고 있는데 이목의 승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려고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환기가 연나라전의 최종보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름 네임드들이 참여한 합종군을 봐도 오르도가 연나라전 최종보스가 되기에는 부적합해 보이죠.
게다가 조나라는 이목, 사마상. 위나라 오봉명, 란미박, 개맹. 초나라는 항연, 과린, 항익, 강연, 백려, 개자방이 있는 반면
연나라의 인재풀은 제일 약해보입니다.
특히 연나라전은 주인공 이신의 최대 활약지인데 어정쩡하게 넘어갈거 같진 않습니다.
환기가 연나라로 도망간 후 연나라의 총대장이 되며
환기를 이목이 전에 지략으로 패배시켰다면
이신은 본능형무장의 특성으로 환기를 패배시키고
이번 조나라 전에서 비웃음 당했던 것을 그대로 되갚아주며
배신자이자 전 육대장군인 환기를 이긴 공로로 이신은 육대장군이 되는 전개가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