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오타쿠가 살기에 굉장히 힘든 사회입니다.
뭐 굳이 한국 뿐만이 아니라 유교문화가 은근히 뿌리내리고 있는 동양권에서는 튀는놈은 잘못된놈이라는 인식 역시 뿌리내리고 있기에 (이게 원조 유교와 뭔 관계인지는 모르겠다만...) 이상한 쪽으로 튀는 애는 왕따 당하기 딱 좋습니다. 단 오타쿠의 경우에는 그 쪽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합니다만, 애초에 덕후질 하는 애들 중에서 공부 잘하는 애들은 있어도, 싸움 잘하는 애들은 없을만큼. 오타쿠는 활동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죠. 활동적이고 육체적인 것을 중시하는 나이에 그런것과 상극인 오타쿠로 낙인 찍혔다가는 학창생활이 참 고달퍼지는 경우도 있죠.
미드 빅뱅이론만 보더라도 주인공 오타쿠 4인방이 어렸을떄 왕따 당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물론 오타쿠라고 해서 무조건 왕따 당하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캐릭터의 유형을 위해 그런식으로 설정한 것입니다만, 사회적은로 NERD(오타쿠) = 잠재적 왕따. 라는 의식이 개인주의적인 미국인들 사이에서도 은근히 존재하고 있다는 뜻이죠. 더욱이 미국의 경우에는 NERD(오타쿠)가 공부 잘하는 놈 이라는 의미. 즉 오타쿠는 공부를 잘한다 라는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이상한 고정관념 까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모양입니다.
결론 : 일코하고 집에서 읽으세요.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