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파탄자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
오늘 희수가 했던 대사와 똑같은 대사들입니다. 그리고 그말은 종일만 들었던게 아니라 이정우,강혁 둘다 들었던 말이죠.(저렇게)
재능이 충만한 재능충이 벽이 될만한 강한 상대없이 혼자 길거리에서
자신보다 약한 상대와 많이 싸우고 양학을 하며 그게 일반적이게 정착되면
자기 자신이 강하다는 오만함에 사로잡히게 되고
더욱 더 쉽고 빠르게 제압하기 위한 공격위주의 싸움으로 변하게 되고
공격위주의 싸움으로 더 쉽게 제압하다보니 어느순간 더욱 더 최적으로 정형화되고 그것이 버릇이 되어 공격패턴이 읽히게 되며 방어가 허술해져 카운터에 치명적이게
됩니다.
결국 양학만 잘하는 양학러가 되어서 진짜 벽이 될만한 강자를 만나면 선타쳤다가 카운터를 맞고 그게 패배로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에 도달하게 되는거죠
다만 김종일만 그런게 아닌 강혁,이정우등 재능충들은 모두 한번쯤 겪게되는 재능의 부작용이라고 봅니다.
그 천하의 이정우조차 유아독존 초반까지 공격위주의 싸움으론 하종화를 300판동안 단 한판도 이기지 못했죠
오히려 희수같은 비재능충이 자신이 재능이 모자란것을 알기에 매사 신중하게 싸우기 때문에 저런 상황이 거의 오지 않겠죠.
하지만 그게 약한건 아닙니다.
양민학살이 가능하단건 강하지도 않지만 약한것도 아니니까요.
더 강해지려면 비슷한사람과 경험을 쌓고 높은세상으로 올라가며
경험을 하면 강해질수 있습니다!
그러니 힘내라 김종일
주인공과 그의 동료들이 고난을 만나지만 결국 이겨내어 최고가 된다. 라는 단순하면서 강해지기 쉬운 내용을 담고 있다면
독고 시리즈는 강해지는데도 무조건 그에 맞는 인과관계가 필요하다. 강해지고 싶으면 죽어라 굴러라..계속 구르다보면
언젠간 강해질수도 있지 않겠냐? 이런느낌이라...
종일이는 전자인 통의 방식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레 강해지는게 아닌 후자인 독고의 방식으로 강해지는데도 철저히 현실적으로
개같이 죽도록 굴러서 인과가 있는 강함을 얻고 있는중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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