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3에서 강혁, 김종일의 죄책감이 배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독고 리와인드에서 김성규 사건 이후에 서로 약속을 했음.
"우리가 잘못되더라도 서로의 여자친구는 어떻게든 구해내자."라고.
실제로 독고1에서 표태진은 서예란, 박한솔을 한 번씩 구했고 지금이야 좆종일 소리 듣는 김종일도 서예란을 구해냈음.
독고2~3 시점을 거치면서 저마다의 이유로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결국 독고3 중반에 싸우기까지 하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치닫긴 했지만 그때했던 약속을 잊어버렸을까? 난 절대 아니라고 봄.
아마 나중에 전후사정을 전부 알게되면 분명 이렇게 생각할거임.
"과거에 그런 약속을 했는데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태진이 죽은 건 내가 도와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라고.
독고3 들어서 김종일 행보가 굉장히 실망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블레1 회상씬에서 눈돌아가서 칼까지 든 거 보면 죄책감이 엄청날거 같음.
강혁은 제대로 된 사정을 듣지 못했지만 김종일은 카톡으로 자초지종까지 전달해줬는데도 본인이 피해버린셈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