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작품에 애정이 떨어진 건가 싶기도 해
다음에 콜로세움이라고 민작가가 스토리 담당하는 작품이 있는데 솔직히 이 작품도 여기저기 허술한 부분이 많긴 하다만 그래도 꽤 재밌고 몰입도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스토리에 꽤나 신경쓰고 있다는 게 확실히 느껴지더라고,'
근데 요즘 천외천, 독고 시리즈 보면 작가가 그냥 스토리 대충대충 쓴다고 느껴져 물론 본인은 최선을 다해서 쓴다고 쓰는 거일 수도 있지만 난 그렇게 느껴짐.
천외천에 비해서 독고3는 그래도 민심이 좋은 편인데 난 작가가 좀 만 더 작품에 신경 써준다면 이것보다 훨씬 잘할수 있다고 생각함. 솔직히 독고 3도 다크한 분위기 면에서, 또는 빠른 전개 덕분에 호평 받는 거지 개연성면에선 부자연스러운 부분 많잖아.
표태진 죽음 확정된 걸로 보아 독고3 대략적인 스토리는 블1 연재하던 시절부터 이미 윤곽이 잡힌 거라봐도 무방한데 몇 년 전부터 스토리에 틀이 잡힌 작품을 연재 하는 거 치곤 개연성 적인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아.
근데 그런 부분들이 아예 손도 댈 수 없을 만큼의 뿌리부터 답 없는 결점들이 아니라 작가가 조금만 스토리에 더 신경 썻더라도 충분히 커버가능하고 좀 더 자연스럽게 전개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의 문제들이라 더더욱 아쉬움이 느껴진다.
요즘 작가 까는 글도 많이 썻는데 나도 결국은 독고 시리즈의 팬이고 그 독고라는 작품을 만들어낸 작가의 팬이기도 하다. 모쪼록 시리즈의 대단원인 독고3,민백두 유니버스의 클라이막스인 천외천 스토리가 더 이상 욕 안먹고 안정적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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