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오영석도 꽤 길게갈 캐릭인거같네
다시 쭉 보니까
오영석이라는
또다른 주인공 혹은 주요인물의
성장스토리인거같기도하고
정도현한테 잠깐 배우고
많은 역경을 마주치며
극복하고 성장해나간
차우솔과달리
오영석은
비교적 오랜기간 정도현에 배움받아서
차우솔보다 좀 더 강하고 완성된상태로
나왔지만
그런만큼
고난이나 역경이랄게 없었고
배석찬을 만나기전까진
그냥 양학의 연속이었고
배석찬이라는
처음으로 쉽지않고 감당하기 힘든 대적자를 만나면서
본인의 고집을 버리고
진지하게 임하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위기를 맞이하고
그걸버텨내고 극복함으로서
뜬금없는 각성 진화라기보단
그저 여태 호적수가 없어서
이끌어내지 못한
진짜 기량이 나오기 시작한거 아닐까 싶음
생각해보면 당연한게
차우솔 가르치는거에도
그리 망설이던 정도현이
고작 강하고 감당하기 힘든 적
처음으로 마주쳤다고
바로 재기불능으로 빠지고 무너질놈을
제자로 맞이하고 키웠을리가없지
이번대회는 오영석이
처음으로 제대로된 상대들을 만나서
자만을 버리고
진지하게 프로로서의 자세를 가지고
프로로 입문하게되는 과정일듯
배석찬전은
출소후 제대로 된 적을 만나지못해서
정도현으로 부터 배운후
자의반 타의반 온전히 끌어내지못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하기위한 계기고
여기서 배석찬한테 지든 혹은 이기든
우승을 하든 말든
프로씬으로 넘어와
앞으로도 계속 활약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