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아무리봐도
원래 란파르가 정상인데 비튼 느낌임.
생각해봐야할 것이
라나는 트리플 아슈윈스, 원래 트리플 비슈누였음.
노골적인 비슈누의 패다. 이 말임.
어린 나이에 패륜아 소리까지 들으면서까지 부모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점.
윌라르브 출신이 아닌 다른 행성.
그것도 대변동이 시작되었다는 '타이탈리카' 출신일 가능성이 높은 점.
여기에 뇌피셜을 첨가하자면
타이탈리카 '출신'인지는 확실하지 않더라도 한때 그곳에 있었음이 분명한 라나 가족이
굳이 대단할 것이 하나 없는, 멀고 먼 윌라르브까지 온 것 부터가 대단히 특수한 경우에 가깝다고 봐야함.
따라서 라나 가족이 윌라르브로 이주한 것부터가 비슈누의 직접적 혹은 간접적 유도일 가능성일 있다고 생각됨.
루츠에비해 특별히 잘난 것 없는 란에게 첫 눈에 제대로 반해
구애하는 사람이 적잖음에도 연애 한번 안하고 이상할정도로 란을 기다리며 헌신했다는 점.
따라서 라나 본인의 출신과, 출생, 란에대한 사랑 전부 일반적인 경우가 절대 아니라고 봐야함.
란의 경우도 마찬가지.
비슈누가 맺어준 하누만, 나드 렌의 후손인 것은 물론이거니와
분명 형과 같은 취향, 당연히 하프와 맺어졌어야할 운명임.
그러나 비슈누는 란에게 어머니의 죽음이라는 트라우마를 심어서
본인은 인지 못했겠지만 반강제로 하프와의 결혼을 틀어막았음.
이렇게 한 이유는 란의 자식들에 있다고 봄.
란라나 커플이 7년만에 넷이나 되는 자식을 만들었을 정도로 궁합이 좋았다는 얘기는 반대로
비슈누가 그것을 바랐다는 해석도 됨.
예를들어 지금 란과 라나의 자식들은 전부 아난타의 영혼 후보인데 이것은 단순 우연으로 치부될 수 없는 일임.
요컨데 비슈누는 란이 최대한 빨리 자식들을 많이 얻길 원했던 거라고 봐야함.
따라서 란의 배우자로는 하프는 부적합하고, 쿼터는 애매했을 터.
순혈인 라나를 란의 아내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수작을 부린 것이 지금 현 상황이라고 생각함.
또한 라나에게 부활의 신관이었던 엘레인으로부터 비슈누의 아이템을 물려받게끔 한 것도 치밀하게 계산된 것으로 보임.
생각해보면 비슈누의 아이템은 이미 란과 라나가 결혼하기로 확정된 상태에서 받은 거였음.
이제와서 받는게 무슨 소용이냐 싶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비슈누의 판단이 타당함을 알 수 있음.
왜냐하면 란의 하프공포증이 사라졌기 때문임.
란의 취향이 명백함에도 아이템도 없던 라나와 결혼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하프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기에 가능했던 일임.
만약 라나에게 아이템이 없었다면 하프공포증을 극복하고 온 란이 '신세계'를 맛보고 "아앗..고양이 귀..너무 좋앗.." 이러면서
애 낳고 기르느라 폭삭 늙은 아내를 내팽겨치는 등의 불상사가 생겼을지 모름.
특히 현재의 란이 콘체스 원정을 통해 비정상적인 경험을 하고 온 직후라서 가능성이 정말 0은 아니었을거라 생각함.
그러나 다행히 비슈누는 늙지 않는 취향저격템을 라나에게 남겨뒀고
그에따라 란이 라나를 두고 바람필 가능성은 아예 사라졌다고 봐야함.
요컨데 비슈누가 아이템을 남겨 둔 것은
라나에대한 란의 사랑이 식고 란이 하프와 바람 피울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함으로 보임.
란이 바람피울 가능성을 닫아버린 이유는 당연하지만 라나가 비슈누의 패이기 때문임.
만약 라나가 란 곁에 계속 있는 한 란이 칼리에게 휘둘릴 가능성은 사라진다고 생각함.
물론 라나는 그것과 별개로 유능해서 계속 뭔가 활약이 있으리라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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