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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
아기상어 | L:3/A: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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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50 | 작성일 2021-11-03 18: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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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

행위에 관해 포커싱을 맞춘 깊은 고찰은 오직 인도 철학에서밖에 없다

 

물론 마흐의 원리나 그리스도교에서 언급(피가 머리 위로 돌아간다)과 유럽 프리메이슨들의 언급(책 '악마가 사랑한 여인' 참조) 등이 있지만 총체적인 이론을 만든건 인도인들뿐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카르마 이론이란 객체의 의지, 말, 행동, 생각 등 모든 '행위'는 과거에 의해 영향받아 생기기도 하지만 그것이 미래의 사건에 결과를 준다는 이론인데

 

하나의 객체의 행위는 독립적이지 않고 연속적인 시간 안에 속해있으며, 공짜가 없는 세상에는 인과가 반드시 있기에 그 행위에 대한 책임을 시스템적으로 지게된다는 뜻이다 (하나의 '객체'이기 때문에 민족이나 집단같은 단수 그룹도 포함된다)

 

카르마 이론에 따르면 온 우주에는 인간밖에 없으며 수많은 별들과 우주는 인간세계가 작동하게끔 하는 보조역할 정도(말하자면 컴퓨터 내부에서 돌아가는 부품들)로 여긴다

 

객체의 의지, 생각, 행동, 말 등의 모든것이 '행위'로 이루어질때 그 순간 그것이 밖으로 뻗어나가게 되는데 우주에 존재하는 별에 닿게된 뒤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어떤 행위들에 의해 생성된 에너지 파장은 비교적 가까운 구(球)를 치고 돌아오는데 빨리 반사되어 돌아오는것도 있으나 아득히 먼 곳으로 송출되어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돌아오는것들도 있다

 

그러나 언제가 되었든 본래의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도 카르마 이론에 따르면, 밤하늘 천체를 통해 현재 세상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으며 어떤 상황에 처해있으며 어떤 구도속에서 무슨 일들이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알수 있다고 한다

 

존재를 연속적인 인과속에서 파악하는 카르마 이론에 따르면 현재 인간이 늘 병들고 수명도 짧고 고생하는것은 초기 인간이 악업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노동이란 당연한것이고 당연히 병도 들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세상에는 원인없는 결과란 없으며 공짜는 없기에 인간들이 병들고, 수명 짧고, 늘 고생하는 하층 세계에서 살게된것은 초기 인간의 악업때문이라고 추측하는것이다

 

같은 이유로, 한 국가가 가난하게 사는것도 수세대에 걸친 게으름이라는 카르마 때문이고 한 민족이 노예민족인것도 조상 범죄자들이 벌 안받고 도망쳤기 때문이다

 

한 민족이 지배당하며 사는것은 권리를 누릴 자격이 없을정도로 어리석은 짓을 했기에 시간이 흘러 카르마에 의해 권리들이 사라젔기 때문이다

 

고대 레반트인들도 인도인들처럼은 아니지만 대략적인 카르마 시스템에 대해 알고있었다는 증거 사례가 있다

 

 

 

아버지에게 늘 편애받던 막둥이가 평소 형들의 부정을 아버지에게 이르곤했는데 어느날 형들이 멀리 양을 치러갔을때 아버지가 막둥이에게 형들 소식을 알아오라고 하며 보냈었다

 

막둥이가 형들에게 가자 형들이 '또 우리를 염탐하고 부정을 알아내려고 왔느냐'면서 의심하며, 아버지가 보냈을 뿐이라고 애원하던 동생을 믿어주지 않고 구덩이에 가뒀다가 나중에 아라비아 상인에게 노예로 팔아버렸다

 

이후 이 막둥이는 세월이 흘러 노예에서 이집트 총리가 되었는데 어느날 형들이 식량을 사려고 자신 앞에 와서 자신을 못알아보고 절을 하게 된다

 

그때 짐짓 '염탐하기 위한 목적으로 온것이 아니냐'며 말하자 형들이 단지 아버지가 보냈을뿐이라고 말했는데 믿어주지 않고 감옥에 잠시 가둬놓았다

 

그 형들이 감옥 안에 갇히자 '동생의 피가 우리 머리 위에 돌아왔다' 라고 하며 깨닫고 후회하게 되는데

 

아버지가 보냄-염탐으로 의심-가둬놓음 이라는 구도까지 똑같이 그대로 되돌아간것이다

 

 

 

카르마 이론에 따르면 '행위'가 별에 튕겨서 돌아오기 때문에 자신에게 돌아오는것은 처음 발했던 그 행위의 속성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것이 좋던 나쁘던 어중간하던 뭐하던지간에 발산하는 속성대로 돌아오는 속성도 똑같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겪는 불행이나 사건 그 자체에 자신이 과거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 dna처럼 정보가 담겨있다

 

현재 자신이 자신일수밖에 없는것은 근거가 있으며 자신의 인생, 흐름, 방향, 사고, 운명, 사건 등의 크고 작은 궤도들은 이전의 '행위'로 인해 생긴 결과들인 동시에 그 안에서의 '행위'는 미래의 일을 결정짓는다

 

즉 절대성과 상대성, 능동성과 피동성, 자유의지와 숙명 등이 혼재되어있다는 뜻이다

 

그리스도교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이스라엘 민족이 시나이산 아래에서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를 하자 신에 의해 '바벨론 너머로 옮겨지게 된다'라는 선고를 받았는데 이후 380년 후에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게 된다

 

이스라엘 민족이 땅을 차지하고 왕국을 건설하고 이민족와 싸우고 외교를 하고 왕을 세우는 380여년간의 중간과정을 뛰어넘는 상위에 속한 거대한 운명이 금송아지 앞에서 춤출때 결정되었다는 뜻이다

 

 

 

* 카르마에는 산치타(Sanchita), 프라라브다(Prarabdha), 크리야마나(Kriyamana) 세종류가 있고 그 이론도 더 복잡하지만 쉽게 설명하기 위해 혼재해서 설명했습니다

 

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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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미더미
싸 엘라 싸 티리비
2021-11-03 18: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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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라쓰리안 온리비
2021-11-03 1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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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오타쿠
카마수트라
2021-11-03 18: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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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뭐라는겨
2021-11-03 18: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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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68/A:601]
네티
철학은요즘시대랑은잘안맞는인생종친아싸패배자들학문이예요
2021-11-03 18: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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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A:33]
아기상어
고순이 밟음
2021-11-03 18:42:07
추천0
[L:68/A:601]
네티
가시세우기
2021-11-03 18: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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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A:33]
아기상어
워커신고 그냥 터뜨림
2021-11-03 18: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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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캡터체리
멋지네요
2021-11-03 18: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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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A:33]
아기상어
전혀요
2021-11-03 18: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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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89/A:185]
TUYU
마지막 줄만 읽었어요
2021-11-03 18:41:45
추천0
[L:3/A:33]
아기상어
전 읽지도 않았어요
2021-11-03 18:42:21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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