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가 알바 면접 봤던일
X년 전 식당 서빙 알바할때
여성 1분이 3시까지 면접 보러오기로 했는데 안와서 사장님 빡침
다음날 식당으로 전화와서 오늘 1시까지 가도 되겠냐고 전화가 와서
잠시 기다려달라하고 사장님께 보고함.
표정이 전날 빡친 표정으로 변하더니
사장님 왈
오라고 하고 너가 면접 봐라.
그래서 진짜 제가 면접관이 되었던적이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와서 면접 보는데 면접관이 된게 처음이여서 저도 떨었음
저한테 면접보라 한 시점부터 아예 뽑을생각이 없구나라는걸 깨닫고
대충
어제 왜 안왔냐??
집은 식당에서 가깝냐??
시급은 최저시급이다.
이런말만하고 어떤일하는지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는지도 말 안했는데요.
그렇게 면접이 끝나고 알바보러 오신분 가신후
물어본거 종이에 기록해서 사장님께 주니
옆에 두시고 신경도 안쓰심ㅋㅋㅋ
그리고 몇일뒤 사장님이 뽑으신 남자 알바와 같이 일했습니다.
5분도 안되는 엄청 간략한 면접이었지만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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