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랑 블러드본 17화
게텔 소위가 살해당한 것은 알겠습니다. 그럼 어째서 당신들은 무사 귀환한 것입니까?
엣... 아니 그건....
허리의 총을 꺼내서 가져오세요
탄이 줄지 않았네요
설마, 상관을 살해당하는 것을 두고서... 단 한 발도 쏘지 않고, 헐레벌떡 도망쳐서 복귀한 겁니까?
적을 앞에 두고 도망치는 것은 중죄라고요
자신들이 어째서 가혹한 훈련을 견뎌내서 군인이 되었는가,
지금 다시금 떠올려주세요
전장에서 겁내고 도망쳐서 돌아오기 위해서는 아닐 터 군인이라면 치욕을 보이지 말고 의지를 보여주세요
육군중좌 베난 그레이실
소위를 죽인 적은 자신을 은랑단의 망령이라고 불리는 자인거 같더군요
질이 낮은 농담이군요
아니요, 이번 일에 있어서는 농담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내 부대의 토벌목표인 통칭 그림이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불확실한 정보기는 하지만......
그럴리가. 그런 힘에 은랑단은 적의 앞잡이가 되었다고?
이런 것을 군 상층부는 알고 있던 건가....?
재밌군
하?
잘만 일이 진행된다면, 제가 얻을 수 있는 것은 큰 것 같군요
망령퇴치입니까, 손풀기로는 더할 나위 없군요
저기 저기 하늘의 저거 뭐야?
응? 뭐냐니...
저 마크, 군의 기구인가
잔뜩 날고 있어!
대체 뭘 위해...?
역시 탐색하는 것은 하늘에서 하는 것이 최고죠
찾는 것이 무척 크다면 더더욱
총이 통하지 않는 적을 어떻게 쓰러뜨리는지, 여러분 알고 있나요?
답은 간단합니다.
죽을 때까지 화력을 퍼부어버리면 된다.
...주, 죽었다?
그저 한 번의 포격으로...!
저것을 보는 것은 처음인가요?
넷, 네 이 정도로 싱거울 줄은...
군에서는 저것을 클라시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강한 교합력과 단단한 외피를 가지고 있긴 하다만, 외피를 부숴버리는게 가능하다면 타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영웅이 아니라면 쓰러뜨릴 수 없다고 생각했나요?
좀 더 옛날이었다면 그 말 그대로 였겠지만, 지금은 다르지
이 유탄포에 국한된 것이 아닌 무기의 개발은 항상 진보하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급속도로
현재, 각국은 서로 앞다투어 실용화를 목표를 두고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유용한 살상력을 가진 무기를 원하면서
멀지 않은 미래... 힘을 가지고 남은 국가들끼리 세계규모의 전쟁이 일어나겠죠
그거에 비한다면 괴물들 따위는... 유희에 불과합니다.
이미, 개인의 무용이 전황을 좌우하는 낡은 전쟁은 끝났다는 겁니다.
변화를 싫어해, 낡은 사고에서 갇힌 자는 멸망한다. 흡혈귀처럼 말이지
인간도 사회도 대사는 중요한 겁니다.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 복장, 은랑단의 것이네요
호국의 영웅이 지금에 와서는 괴물의 앞잡이 인겁니까
후배인 저희들이 책임을 지고, 땅으로 돌려보내 드리겠습니다.
...마을이
너무해...
군 녀석들... 마을 안에서 대포를 사용하고 말이야
이래서는 군과 적, 어느 쪽이 마을을 파괴하는지 모르겠군
적... 지금, 향간에서도 소문이 돌고 있었죠 그 적에 대해서...
그래, 민간인들도 다수 목격했다고 하니까... 그 정보가 정말이라면...
지금, 군이 싸우고 있는 상대는 은랑단 부단장 레이프 브란돈이다.
이렇게 전몰자위로비의 앞에 서면, 그날의 일이 떠올라
흡혈귀가 이 마을에서 공격해 온 날, 나는 많은 것을 잃었다.
친구도 동료도... 레이프, 나는... 35년이 지난 지금도 무엇 하나 잊은 적이 없어
35년 전 산사로드 흡혈귀 대침공 당시
잘도 동료를....! 마을을....! 흡혈귀 자식들!! 오, 오지마!!!
으아아아앗!!
무사한가
네, 네!
한스 단장!
한스
레이프
코쿠루 지구의 전선이, 붕괴하기 직전이라고 해
이제 길게는 못 버텨
녀석이 나타났다
흡혈귀의 왕이 앞장서고 있다. 이대로라면 마을의 사람들 전원 몰살당할지도 몰라
걱정하지마 반대로 내가 흡혈귀 자식들을 전원을 되받아쳐주지
너라면 해내 버릴 것 같은게 무섭군
우리들의 단장은, 흡혈귀보다 더한 괴물로 이니까요
이야 틀림없어!
핫 눕혀버린다, 너희들
한스
다른 흡혈귀들은 우리들이 막겠다. 그 사이에 너가 흡혈귀의 왕을 쓰러뜨려줘
최강의 흡혈귀 파우스트를 쓰러뜨릴 수 있는 건 한스, 너뿐이야
너가 진다면 모든 것이 끝난다
하지만, 그래서는 너희들이...
아무리 너라도 다른 흡혈귀와 함께 파우스트와 싸울 수는 없어
그래서 우리들이 목숨을 걸 필요가 있다.
...뭘, 죽는다고 결정한 것도 아니야 거기다가...
믿고 있던 자에게 뒤를 부탁하고 죽는 거라면, 죽는 모습으로서는 나쁘지 않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어
여기 있는 누구든 모두 같은 마음이다.
한스 친구로서 너에게 부탁한다.
우리들의 마을을 지켜줘
레이프... 너희들과 한 약속, 오늘 이날까지도 잊은 적이 없어
이 마을을 위협하는 자는, 내가 멈춘다.
설령 그 앞잡이가... 레이프 너라고 해도!!
저기 그림
군이랑 레이프가 싸우는데, 레이프 쪽이 열세인거 같아
순수한 전력은 군 쪽이 위인거 같네
그러면 레이프가 지는 거겠네?
진다고? 어떨까나
한때 은랑단의 단원은, 단장인 한스 이외에는 흡혈귀보다 단연 약했거든 하지만 그들은 지지 않았어 뭐 죽어버렸지만
자신보다 강한 상대와의 전투 양상이라면, 레이프는 잘 알고 있을 거야
강하군 그림 토벌을 맡을만한 하긴 하군
강하긴... 하지만 흡혈귀 녀석들 정도는 아니야.
구렌, 안가스, 도미닉, 리카르도
가자 역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