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티크라운 감상평
길티 크라운은 방영전부터 코드기어스를 따라한게 아니냐는 평을 많이 들었으나 실제로 보니
코기뿐만 아니라 여러 애니에서 설정을 가져온 것 같다 ㅋ
길티크라운의 시작은 전형적인 boy meets girl로
평범해보였던 오우마 슈가 에고이스트의 보컬 유즈리하 이노리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작중 주인공이 있는 일본의 상황은 10년전에 일어난 '로스트 크리스마스' 라 불리우는 대참극으로 인해
일본이 강대국들의 관리하에 놓여있고. 그 상황에 반발하는 단체가 이노리가 속한 '장의사'이다
오우마 슈는 이노리에 의해 보이드를 이끌어내는 특수한 힘을 얻게되면서 장의사와 함께 싸우게 된다
초반 전개는 보이드를 얻게된 슈가 장의사와 함께 싸우는 내용으로 재미있는 전개가 이어진다
리더인 가이와의 갈등 장면과 찌질해 보이는 주인공이 특수한 힘을 가지고 점점 강해지는 스토리는
전형적인 전개지만 그만큼 무난하게 재미있는 전개이기도 하다
문제는 중반부터로 슈-가이-마나라는 과거가 등장하는 부분은 길티 크라운의 핵심적인 부분이었으나
핵심적인 이 부분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마지막까지도 가이는 대체 뭘 하고싶었는지
마나는 대체 왜저러는지에 대한 것 등 여러 부분에서 개연성이 부족해지고 말았다.
개인적으로 길티 크라운이 후반 막장전개가 있었지만 과거 코드기어스처럼 마지막화를 통해 멋진 반전을 일으켜주길
기대했으나 반전은 무슨...똥 폼잡던 꼬맹이는 고작 다트의 리더 정도로 나와 허무하게 발리고 가이도 그렇고 후...
22화라는 화수를 봤을때 제작진이 제대로된 준비가 부족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남고
여러 떡밥이 조금 남아있는걸로 보아 2기를 만들 생각이 있는 것 같은데 만약 2기를 만든다면
훨씬 완성된 작품을 보여주길 바란다.
명장면은 개인적으로 이노리가 노래부르는 장면과 하레의 죽음부분이었다...
결론 : 길티크라운은 흥미있게 볼만한 평작[B+]이다
좋은 소재와 캐릭터를 가졌음에도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게 아쉽지만
몰입도있는 애니로 볼만한 작품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