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시소의 불편한 진실
키노시타 히데요시
방금 전에 열도의 위인 모에화 소행을 댓글로 쓰다 문득 떠오른 건데...
바시소의 유명한 제 3의 성 키노시타 히데요시...이 놈의 이름의 정체는...
바로 토요토미 히데요시입니다. 네, 임진왜란 일으킨 그 원숭이 놈 맞아요
키노시타 히데요시는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과거 이름으로
토요토미라는 성씨는 그가 인생 말년에 얻은 성씨로, 그의 이름은 여러개인데...
1. 히요시 (이 때는 천한 백정 농민 신분으로 성씨조차 없었습니다. 히요시는 아명)
2. 키노시타 토키치로 히데요시 (오다 노부나가의 부하가 되어 네네와 결혼한 후, 아내의 성씨 키노시타를 사용)
3. 하시바 토키치로 히데요시 (이 이름을 쓸 당시에 오다 노부나가를 배신한 아케치 미츠히데를 죽이고 권력 득템
그 유명한 오사카성을 만들고 자신의 적들을 모두 숙청한 후 천하 득템한 그 시절)
4. 후지와라 히데요시 (쇼군이 되려 했으나 실패하자 그보다 높은 관백이 되기 위해 일본 최고 명문 가문 후지와라 중
관백을 독점하는 다섯 가문이 고셋케의 필두 코노에 가문의 양자로 들어가서 관백 자리 득템)
5. 토요토미 히데요시 (겐지, 헤이, 후지와라, 타치바나 4개의 최고 가문과 나란히 하는 토요토미라는 성씨를 득템하고
태정대신 득템. 태정대신은 지금의 내각 총리대신=수상. 썩을 원숭이가 임진왜란 일으킨 시절)
1->5번 순서대로 이름이 변했는데(인생 한 번에 이름을 대체 몇 번 바꾼 거야 원숭이 ㄱ-) 바시소의 키노시타 히데요시는
보시다시피 저기 2번의 이름을 그대로 쓴 것. 실제로 작가도 인정한 것으로 원래 키노시타 히데요시의 이미지는 역사상의
토요토미 히데요시와 마찬가지로 원숭이 같은 느낌이었다고(...) 이름은 마음에 안 들지만 원숭이 안 된 것만으로도 다행;;
츄잉하시는 분들이니 아시는 분들 많으실테지만 그냥 생각난 김에 한 번 써봅니다. 바시소에 있는 약간은 불편한 진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