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브레이브 떡밥
제3은하제국의 왕자는 누구의 후손일까요?
엘엘프의 후손이라는 소리도 있지만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리젤롯테가 죽은 이상 엘엘프가 다른 사람하고 결혼할 것 같지는 않거든요.)
저는 왕자가 하루토의 후손이라고 생각합니다. 왕자와 하루토의 눈색이 같고 엘엘프와 외모가 닮은 것은 하루토가 엘엘프에게서 흡수한 룬(DNA)의 영향으로 엘엘프를 닮은 후손이 태어났을 거라는 거죠. 뭐, 하루토는 죽었지만 10화에서의 사건으로 사키 양에게 생기지 않았을까요? (13화 초반에 달에 도착한지 2개월이 지났다고 하고 그 이후 완결시점까지는 길어야 한 달이 지났다고 봅니다. 임신 2개월차 임산부들은 배가 나오지 않아 임신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고 하더군요. 물론 아니겠지만 이걸 노리고 2개월이 지났다고 한거면...)
또, 12화에서 사키 양이 '우리 시조 파운더는 그 모듈77의 전쟁에서 수많은 동료를 잃고서 그리고 마기우스와 해후했어'라고 하는데 여기서 시조라고 할만한 사람은 하루토 밖에 없지 않을까요?
엘엘프가 스스로 황제가 되겠다고 할 것 같지는 않고 주위에서 황제로 추대할 것 같지도 않고 상징성이 있는 하루토의 자식을 초대 황제로 세우지 않았을까요? 고딩들이 제국을 세우는 것도 이상하고 하루토의 자식이 성인이 되었을 때쯤(완결 시점에서 대략 20년 후)에 제3은하제국을 건국하지 않았을까합니다.
뭐, 가장 큰 이유는 이렇게라도 하루토와 인연이 생기지 않으면 사키 양이 불쌍하고 쇼코년도 엿먹일 수 있으니까요.(그런데 왜 쇼코년을 죽이지 않았을까요? 키타가와 이오리를 비롯한 학생 몇몇이 웃는 걸 보니까 짜증이 솟구치더군요. 쇼코년을 비롯한 몇몇 학생들을 죽였더라면 떡밥을 다 안 풀었어도 이렇게까지 욕먹지는 않았을 텐데... 아쉽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