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다시 보고 빡쳐서 메카액터 디스
빡쳤으므로 두서없음 주의
약네타 주의
실황으로 볼때는 하아하아 신타로군 가쿠란 핥고싶다.. 타카네쨩 코에 묻은 쪼꼬렡 핥고싶다..!!! 하면서 봐서 몰랐는데ㅋㅋㅋㅋㅋ 다시 보니 레알 역대 최악 ㅈ망화였네요. 작화 빼고 건질게 없음..
액터즈 6화 헤드폰 액터는 라노벨판 아지랑이 데이즈 2권을 애니로 옮긴겁니다. 근데 여기에서 조온나 큰 문제는, 2권 자체가 타카네와 하루카의 알콩달콩 츤데레 러브코미디와 아야노텐시의 상냥함과 켄센세의 THE 인간쓰레기한 매력으로 이루어진 과거편이며 1권의 개연성 마련과 떡밥 해소&떡밥 투척이 가득한 판타지 러브코미디란말입니다......
6화에서는 원작에 충실한 러브코미디도, 개연성도, 기승전결도 없었어요. 기기기승승으로 끝난 느낌. 존123나 3화 라스트씬의 오니쨩!! 으로 끝나는 대사를 딱 들은 느낌입니다.. 그나마 6화에서 풀린게 왜 에네는 신타로를 주인주인 부르는가, 끝. 왜 하루카와 타카네가 둘만 특별 학급에 있는지는 너나 나나 몸이 약하잖아로 끝. 그렇다고 러브코미디에 충실하지도 않았어요. 원래 축제를 준비하는 모습이나 왜 최종보스가 퍼런 타카네인가.. 이런 소소한것도 하루카의 천연스러움과 에네라는 캐릭터에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인데
죄다
자름ㅋ
하여튼 그리하여 러브코미디&하루타카신아야의 고교생활은 1분? 2분만에 끝. 그리고 갑자기 엎어져서 헉헉거리는 하루카..
존123나
뭐지??????????
뭐지???????????
최소한 역대 최악의 평이던 4화 아지랑이 데이즈도 A파트의 일상개그가 꿀재미였다는 건질 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니에요. 솔직히 좀 진짜 아니에요.
원작의 인기에 대해 좀 주절거려 보자면, 일단 노래가 좋으니 기존 보컬로이드 팬층이 어느정도 붙고, 시간과 함께 연출력과 작화력이 올라가는 PV담당자 시즈와 왕냥푸에게 동인계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캐릭터는 또 얼마나 모에롭나요. 조연 주제에 굉장히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설정의 캐릭터들이 굉장히 많아요. 캐릭터에 얽힌 사건 역시 흔한 클리셰(세계 멸망, 루프, 지인의 죽음 등등)을 흥미롭게 만들어내는 실력도 대단합니다.
그런데 그걸로 끝.
뭔 소리냐면요, 이 사건들을 연결해주는 구심점 자체가 굉장히 구리다는 얘깁니다. 얘가 조연처럼 보였지만 실은 주인공이고, 얘가 진 흑막인줄 알았는데 사실 이용당한 불쌍한 애고... 식으로, 이야기가 끝도 없이 난잡합니다. 중심 줄기라는 말을 찾아볼 수가 없어요.
어휴 솔직히 메카액, 혹은 원작 카게프로 자체가 존23나 거품낀 작품인건 맞습니다. 쓰면 쓸수록 내가 왜 이걸 이렇게 빨고있는지 회의감이 드네. 근데 캐릭터나 사건이나 설정이 너무 내 안의 숨겨진 중2혼과 씹덕심을 불러일으켜서 내가.. 이걸.. 놓을 수가 없어요.. ㅅㅂ
솔직히 메액은 대놓고 캐릭터 모에 일상 개그물로 미는 편이 훨씬 평이 좋았을거라 봄.. 원작자 진P가 각본도 썼는데, 필력이 영 좋지 않아요. 딱 평하타 라노벨 작가 수준.
모르겠습니다. 일단 노래 하나는 좋으니 앨범은 지르려구요. 슬슬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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