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바코는 수작
이미지는 제가 생각하는 시로바코 탑 명장면
크게크게 포인트를 잡아내서 파트 간의 갈등이라던가
애니계의 각 포지션마다의 고충을 그대로 잘 전달해냄 몰입도가 높았음
주연 원맨으로 잡지 않고 직업이 다양한 조연들까지 활용해서 캐릭터마다의 꿈이라는 소재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 다양한 연령층으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공감대가 튼튼하게 형성될 듯
조연이 살린 애니메이션
다만 이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외국영화 마이크 니콜스의 '졸업'이 생각이 남
꿈을 향해 한 발씩 나가지만 일부 시청자 입장에서는 인생이 주는 막연한 불안감은 끝까지 떨쳐내지 못함
이 애니도 보면서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면 점점 더 그런 마음이 잠식하게 됨
마지막 에피까지 긍정적인 결말을 맺지만 이런 막연한 불안감은 현자타임과 함께 점점 더 엄습해오는 기분이 들었음
뭐 그래도 재밌었던건 소재 활용을 잘 해내서
애니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100% 잘 전달 됬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확실히 사실 명작급이지만
현실을 아는 사람들은 마냥 즐겁게 볼 수는 없는 애니
또 그런 면에서 애니를 보면서 일탈의 재미도 은근 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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