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만화 몇개 한줄평
1. 아라크니드 (完) : 곤충의 특징이나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이능 배틀물.. 그림체/배틀/캐릭터/소재 등등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반부터 좀 늘어지는 느낌 + 중후반 이후로 용두사미식 결말이 좀 허무합니다. (그냥 평범한 용두사미가 아님...ㅠ)
2. 아카메가 벤다 : 애니로도 있는데 멘붕물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무난하게 볼만한 수준입니다. 이능배틀 + 레지스탕스물..(길크나 코기의 1기 같은 느낌의?)
묘사 자체가 크게 잔인한건 아닌데 주연들이 가차없이 죽어나가는 점이나 중세 서양풍의 잔혹함을 떠오르게 하는 부분은 있네요. (특히 권력자들 성격이)
3. 나루타루 (完) : 이건 좀 오랫만에 재탕한거긴 한데 잔혹한 묘사에 내성이 없는 분들은 지뢰작으로 많이 깎아내리는 작품이죠..
나름 시사점이 있지만, 온갖 비인간적인 행위가 나오다보니..
그래서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긴 하는데 그래도 만화 좀 많이 봤다면 한번 쯤 봐둘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4. 니세코이 : 뭐 위의 만화들하고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데 가볍게 보기 좋은 러브코미디물입니다.
작위성도 심하고 억지 설정도 많지만, 캐릭터들이 워낙 매력적인데다가 분석 안하고 단편적인 관점으로 보면 상당히 재미있긴 합니다.
아라크니드의 경우 그런 부분은 적당히 속독하면서 재밌게 읽었던 것 같은데 후반부가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사실 후반부가 아니라 본격적으로 시작할 타이밍인줄 알았는데 끝나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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