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동전사 건담 보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
딴건 몰라도 마지막 라스트 슈팅 장면은 정말 어떤 칭찬을
해도 부족하네요. 최종 결전에서 주인공의 기체가 승리하는게
아닌 적의 기체와 함께 박살나는 이 장면은 건담의 주제중
하나인 '선도 악도 아닌 두 이념의 대립'을 정말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꼭 심오한 의미가 아니어도 라스트 슈팅은 당시의
클리세를 부수고 새로운 시도를 한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죠.
애니가 방영한지 35년이 넘은 지금 봐도 신선하다고
느껴지는 건 그만큼 기동전사 건담이 대단히 파격적이고
잘 만들었다는 뜻이겠죠. 괜히 토미노 옹이 일본에서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는 게 아닌가 봅니다.
건담 디 오리진 OVA가 나오던데 TVA를 기대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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