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글이 조금 길고, 특정 캐릭터를 까는 내용이 있으니 그 점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시리어스 TOP 3> 홍앵/사천왕/일국경성 사천왕과 일국경성은 원래 평이 좋은 에피소드이고, 홍앵편은 스토리도 깔끔했고 전투씬도 멋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최악의 시리어스 TOP 3> 사신/붉은거미/안녕 진선조 제가 츠쿠요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붉은 거미편은 줄거리도 너무 별로였고 악당도 비호감이었던데다 마지막에 사실은 뭔가 사연이 있는 사람이었다... 이런 식으로 끝나서 개인적으로 별로였어요. 은혼 시리어스의 단점만 모아놓은 느낌? 사신 편의 경우는... 제가 이때 은혼에 푹~ 빠져있던 시기였기에 새로운 시리어스가 시작된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부푼 마음으로 단행본을 읽어봤는데... 정말 너무 재미 없었어요. 너무 재미 없어서 "아... 계속 읽다보면 내용이 더 잘 이해될테니까 처음 읽었을때보다 훨씬 재밌겠지?" 이런 마음으로 3번 정도 더 정주행을 했는데... 시간낭비였습니다 ㅋㅋ (블리치의 풀브링편은 여러번 정주행해서 그 재미를 깨달았는데, 은혼 사신편은...) 안녕 진선조편은 처음엔 기대를 엄청 많이 했습니다. 꽤 재밌었던 '장군 암살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고, 초반에 목이 잘린 곤도와 즈라의 재등장 등 흥미로웠던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아, 은혼의 새로운 전성기가 찾아오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었어요. 근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번 스토리의 메인인줄 알았던 즈라와 진선조는 병풍이 되고 뜬금없이 견회조 얘기를 다루질 않나, 능글능글한 책사 이미지었던 사사키는 알고보니 사연있는 아버지였다던가 (전 원래 은혼의 이런 진행방식을 싫어했던데다,개인적으론 사사키의 능글능글한 이미지를 좋아했기에 이런 전개가 굉장히 불만이었습니다.), 갑자기 우츠로라는 넘사벽 악당이 등장하질 않나... 뭐 우츠로가 나온것 자체는 상관 없는데, 그의 설정이 너무 사기스러운데다 좀 뜬금없이 등장한것 같아서 불만이었습니다. 주인공인 긴토키도 이 편에서 너무 나대는것 같아서 싫었고요. (안녕 진선조편부터 긴토키라는 캐릭터가 싫어졌음) 제가 진선조를 좋아한다기 보단, 진선조가 메인으로 나와야 할 에피소드에 견회조나 긴토키 등 '조연' 역할을 해줘야 할 캐릭터들이 그들의 분량을 너무 잡아먹은게 불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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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최악의 시리어스 TOP 3 (스압, 주관적인 평가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