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98~99화 에피소드 마무리가 이렇게 되버리면..
이번 98~99화 로켓단 해저신전 에피소드 보니까 자꾸 포켓몬 극장판 5기가 떠올라서 극장판 5기를 동시에 틀고 비교를 해봤는데
나름 공통점이 많더군요
전설 또는 환상의 포켓몬이 사토시 일행을 만나 친하게 즐겁게 지내는 것으로 초반을 보내고
로켓단 & 정체불명의 괴도 자매가 뭔가 음모를 꾸미는 것으로 중반의 갈등이 시작되고
중반쯤에서 드디어 악당이 행동을 계시하여 엄청난 일을 저질러 전포환포 및 그 지역이 위기에 처하면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드디어 선한 주인공일행과 등장인물이 행동을 시작한다
여기까지는 극장판 5기나 여느 극장판과 스토리가 비슷합니다..
그런데 극장판 5기는 어느 극장판이나 TV에피소드와는 다르게 충격적인 결말을 만들죠
바로 "라티오스 의 죽음" 이죠 마음의 물방을을 건드려 대재앙이 일어날 위기에 처하자 라티오스가 자신의 몸과 영혼을 바쳐 마을을 구해냅니다
그리고 라티오스의 영혼만 다시 새로운 마음의 물방울로 승화를 하죠
그래서 제작진이 99화때 "메로엣타의 죽음 그리고 승화" 라는 극단적인 카드를 꺼내는 "깽판" 을 범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건 아닐지도 모릅니다
자 상상을 해봤습니다
영수폼으로 변한 랜드로스 볼트로스 토네로스 가 깽판을 치고 뭔가 힘을 손에 넣은 사카기가 미쳐 날뛰어 선한편의 주인공 일행이 극도로 위기에 몰릴때
갑자기 봉인이 풀려버린 신전이나 메로엣타가 폭주를 시작하고 그 힘으로 인해 잇슈 지방 전체가 파멸할 위기에 몰릴때
사토시가 "메로엣타 정신차려" 라고 외치고
그덕인지 갑자기 정신줄이 살짝 돌아온 메로엣타가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까지 모두 바쳐서 폭주하는 힘을 잠재워 모두를 구한 후!
"메로엣타는 끝끝내 죽음 그리고 잠재운 에너지의 영원한 봉인으로 재승화"
그리고
"사카기는 죄악의 댓가로 폭주하는 힘을 못견디고 육체와 정신이 산산조각나 소멸"
그 후 제정신으로 돌아온 로스 3마리와 살아남아 자신의 잘못을 깨달은 로켓단 단원
그리고 사토시 일행 모두가 그 봉인 앞에 모여서 집단으로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메로엣타 정말 미안해 그리고 널 영원히 기억할께" 라는 오글 대사로 급 마무리~!
그렇게 메로엣타 영구 하차 및 사토시 일행이 시로나와 헤어지면서 시로나도 같이 하차!
그런데 극장판 도 아니고 TV애니에서 이렇게 끝나면..
"시청자 집단 멘붕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겠군요
제작진이 사카기와 함께 미쳐버려서 스토리를 깽판놓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제발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