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샤의 정체
일단 전적으로 추측일뿐이라는걸 말씀드립니다.
아샤의 본명은 쿠베라다.
작중에 충분한 복선과 떡밥이 뿌려져있다고 보여집니다.
아샤의 본래 신성친화도는 300미만이었습니다.
그리고 신성친화도는 후천적으로 올려봐야 그 영향은 미미합니다.
아샤는 신의 이름인 "쿠베라"를 갖고 있는 하프들을 죽여가면서 마법을 연습했고
그 결과 후천적 영향이 미미하다고 하던 신성친화도가 무려 1만이 넘어갔습니다.
작중에서는 마법사용횟수는 몰라도 신성친화도가 올라간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하지만
아샤의 본명이 쿠베라라고 한다면 모든 것이 완벽히 들어맞습니다.
다만 한가지 명심해야할 점은
단순히 아무나 쿠베라를 죽이는 것만으로는 파워업이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아무나 쿠베라를 죽여 강해질 수 있다면
이미 수 많은 쿠베라를 죽인 마루나는 어마어마한 파워업을 했어야 맞습니다.
허나 작중 묘사로 마루나의 힘은 전혀 증가하지 않았으며
이름의 본래 주인인 신쿠가 강해진다는 듯한 묘사만 존재합니다.
즉 , 쿠베라가 쿠베라를 죽여야만 파워업이 된다는 뜻입니다.
요컨데 아샤가 강해진것은 쿠베라여야만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단서와 복선이 존재했습니다.
단적으로 클로드는 아샤에게 리즈를 죽이지 못하면
"그 힘을 손에 넣을 기회는 사라지고 말 거에요."라고
매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습니다.
또한 리즈에의해 벽에 금이갈만큼 강하게 날라갔을때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유타에게 벽에 처박힌 리즈는 작가 후기에
"평범한 소녀였으면 여기서 사망"이라고 언급될 정도였다는걸 생각하면
아샤의 신체능력은 리즈 이상으로 대단히 비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곳만 제외하고
당연하지만 순혈에다가 운동따위 하지 않는 마법사한테는 말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그외에 검의 시험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아샤의 신체능력이 대단히 비상하다는 것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허나 가장 결정적인 것은 신쿠와의 만남입니다.
상식적으로 무려 5선급 대지의 신이 한낱 소녀를 만나줄 이유를 생각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샤의 본명이 "쿠베라"라면 리즈를 만났던 때처럼 만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군다나 작중에 들어나듯이 아샤는 신쿠에대해서 상당히 잘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샤의 살인 동기 역시 왠만한 이유로는 전혀 설명되지 않지만
아샤의 본명이 "쿠베라 라히로"라면 한방에 해결됩니다.
여담으로 추측해보자면 아샤가 신쿠에게 팔이 잘린 이유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노라는 아샤의 말을 듣고
자신이 아난타를 죽인 일이 떠올라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죽이지 않은 이유는 리즈와 마찬가지로 아샤 역시 살고 싶어해서겠지요.
물론 반론으로 그럼 어째서 인명검색시스템에 걸리지 않았느냐는 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 쿠베라라는 이름은 인명검색시스템을 통해 검색되었고
여기에는 아샤는 포함되어있지 않았기때문입니다.
저는 이것을 인명검색시스템에 있는 하나의 허점이라고 봅니다.
시초신 브라흐마가 만든 것들이 다 그렇듯이 하나씩 가지고 있는 것들 말이죠.
여기서 인명검색시스템의 허점은
엘로스에 있는건 행성 윌라르브의 검색 시스템일 뿐이라는 겁니다.
다르게 말하면 다른 고향 출신은 검색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저지른 살인 행각에도 불구하고
아샤가 단 한번도 인명검색의 대상이 되지 않은 것은
안한게 아니라 못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서 캐릭터카드에서조차 아샤의 육탄전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것 역시 복선이라면 복선이라고 볼 수 있을겁니다.
일단 추측이다보니 그냥 그럴 수도 있구나! 라고만 생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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