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 각성기를 잘 생각해보면 빅맘을 꺾은게 그렇게 밸붕은 아닐지도
로우 각성능력은 결국 어떤 물체든 관통해서 내부에 충격파같은걸 터트려서 피해를 가하는 것이라고 봄
관통하는 것 자체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어떤 물체든 관통해서 내부에 직접적인 충격파를 터트리는게 로우 각성기의 핵심임
그걸 생각하면 로우랑 키드가
이번에 빅맘을 쓰러트린것도 어느정도는 납득할 수 있음
다들 알다시피, 빅맘은 강철풍선이라고 불리며 어지간한 공격은 빅맘의 살갗도 못 뚫음
그래서 빅맘은 굳이 공격을 피할 이유를 못느끼고 체형도 비대해서
회피력은 엄청나게 떨어지는 편이라고 봄
이게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빅맘은 왜 공격 피하지도 못하고 ㅄ같이 쳐맞기만 하냐?" 에 대한 대답이 될듯
근데 로우 능력이 관통 + 내부충격파인만큼
회피력이 극도로 떨어지고 방어력이 극도로 높은
빅맘의 약점을 제대로 노린것이라고 봐도 무방함
" 빅맘인 사황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게 맞는거냐?
오히려 카타쿠리면 로우 이기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던데
틀린 말도 아닐 수 있는게 로우 각성기의 약점은 회피임
몇번 쓸 수 없는 능력인데, 상대가 몇번만 피해도 결국 각성기의 의미가 없어짐
그리고 카타쿠리는 다들 알다시피 회피의 대가이고...
그래서 결국 이번에 로우랑 키드가 빅맘을 리타이어 시킨건 스토리상으로나 개연성상으로나 그렇게 밸붕은 아닌데
문제는 전투씬에 대한 연출이 너무 아쉬워서
많은 독자들이 납득하기 힘들어짐... 연출과 빌드업만 좀 좋았더라면...하아..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