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쉬의 수메르/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역사
그냥 간략하게 읽지 않겠지만 쓴거
왜 바빌로니아의 영웅왕인지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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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엔 사람들이 강에 몰려 살았음
왜? 씻기도 편하고 옛날엔 물이 가장 귀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요리도 물로 하고 갈증도 물로 하고 빨래도 물로 하고…
무엇보다 온 세상이 물로 이뤄졌다 생각했던 그 시대 마법사들에게 있어서,
강은 환상적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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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도 4대문명중에 하나였음
근데 그 당시 메소포타미아는 도시국가로 이뤄져 있었음.
아브라함이 있던 우르, 사르곤의 키시, 함무라비의 바빌론, 길가메쉬의 우르크, 등등등
다른 문명과는 달리 모이다 보니 도시가 생기고 지키기 위해 개개인의 국가가 된 거랄까.
그래서 전쟁이 미친 듯이 많았음. 통일은 죽어도 될 거 같지 않은 Chaos
그러던 어느 날 키시라는 도시국가에서, 한 사람이 강에서 아이를 건졌는데,
그게 바로 사르곤 대왕. 하필 그 발견한 사람이 궁전사람이라, 그 아이를 왕에게 넘겼음.
모세아시죠? 모세랑 완전히 똑같음 Ctrl+C Ctrl+V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
그리고 왕은 이 사르곤을 길러줬는데, 자신이 키웠기 때문에 배신하지 않으리라 믿곤,
자신의 술시중을 하는 놈을 시킴. 근데 사르곤이 됼라 영악한 놈이었음.
왕 주변에 권력자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 왕의 술에 독을 넣어서 암ㅋ살ㅋ.
그리고 사르곤이 키시의 왕이 돼서, 여태 없던 최악의, 그리고 최고의 규모의 전쟁을 일으킴.
근데 기록상 50회 정도 밖엔 안 일으켰다 함… 아무튼,
그렇게 해서 사르곤은 수메르 지방 전체를 정벅, 아카드라는 이름의 제국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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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망할 아카드는 사르곤이 두지자 마자 바로 무너짐 ㅠㅠ
다시 도시국가로 나뉘었는데, 그 중에 아수르라는 도시국가가 있었는데,
이쪽에서도 샴시아다드라는 사람이 태어났음. 그리곤, 샴시아다드는 힘을 기르고,
폭군정치로 금새 수메르 지방 절반에 해당하는, 북쪽 땅을 지배하게 됨.
근데 정말 폭군이었던 게, 이 넘이 다스리고 있었을 때 세워진 사원수가 셀 수 없을 정도라캄.
아무튼, 샴시아다드는 자신을 전세계의 왕이라고 부르며, 자신의 나라를 아시리아라고 부름.
물론 이건 구라… 북쪽만 다스리고 있었고 남쪽엔 바빌로니아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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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으론 바빌로니아가 먼저 세워졌는데, 아시리아를 먼저 말한 이유는 보면 알 거임.
분리됐을 때, 남쪽에는 바빌론이라는 도시국가가 있었는데, 이곳에는 함무라비라는 놈이 태어남.
함무라비 법전은 한번쯤 들어봤을 거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알제?
폭군정치랑은 다르게 법으로 다스려서, 나라가 진짜 잘 돌아갔음.
안정된 법 때문에, 자처해서 바빌론에 밑으로 들어가서 보호를 요구하는 나라도 있었을 정도.
그리고, 남쪽 수메르 지방을 통치함. 나라 이름은 바빌론을 따서 바빌로니아.
바빌로니아를 나중에 이야기한 이유는,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가 대치 중이던 상황에서,
샴시아다드가 먼저 죽게 됨. 그래서, 아시리아가 혼돈에 빠진 상태에서 바빌로니아가 정벅.
즉, 아카드->아시리아/바빌로니아->바빌로니아가 된 거임. 그런데 아시리아 고집도 보통이 아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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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외전으로 샛길로 샐껀데,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우르를 떠난 이유는,
바빌론이 공격해온단 소문 때문이었음. 중동에 살던 놈이,
바빌론 신을 믿던 놈이 신의 계시를 받고 가나안으로….
4-2
여기서 길가메쉬 서사시가 등장하는데,
나라가 혼돈스러워서 신을 잘 믿지 않던 상황에서, 나라를 잘 다스리기 위한 방법으로,
아시리아와 바빌로니아 모두 종교라는 방식을 채택했음.
이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나오는 우르크는, 도시국가라는 점을 기억해주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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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돌아가서, 아시리아 놈들이 여지간히 가만히 있던 게 아녔음.
그래서, 반란을 일으켰는데 그래서 새로 왕이 된 사람이 아슈르바니팔.
이미 도시국가란 개념이 사라진 상태라 그런 거 없고 반란 일으킨 후 나라를 다스림.
이 놈 때문에 본인이 좋아하는 이집트까지 정복돼서 이집트는 흑역사에 돌입하는데,
아무튼, 아시리아 왕 종특답게 폭군정치로 나라를 다스림.
근데 이 왕이 역대 왕 중에 똑똑했던 게, 방패를 바구니 비슷한 걸로 만들었다함.
화살막거나 들고다니기에도 효율이 좋았고, 뭣보다 이 바구니방패의 장점이 뭐였냐면,
안에 흙을 싣고 간담에, 성벽에 흙을 조금씩 쌓았다는 거.
그렇게 조금씩 쌓여진 흙을 타고서 성벽 오르는, 참 똑똑한 왕이었음.
그리고 아시리아 왕답지 않게 또 다른 업적은,
니네베 도서관. 세계 최초의 도서관을 세운 사람.
책을 너무 좋아해서 점토판을 모아다가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두었다 캄.
그래도 폭군정치가 오래가나… 바빌로니아인들에게 새로이 왕이 들어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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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르바니팔이 죽자마자 또 제국이 분리됨.
그리고 바빌로니아인들이 다시 나라를 다스리게 됨.
망할… 나라 정복하면서 도서관까지 부시고 제국도 줄어 들음 ㅇㅇ… 이집트는 해방.
아무튼, 이 당시에 다스리던 왕 중엔 네부카드네자르란 왕이 있었는데,
조금 정신병이 있던 왕…. 아무튼 그래도 여왕을 위해서 바빌론의 공중정원도 지어주고
나름 꽤 잘 살았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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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드->아시리아/바빌로니아->바빌로니아->아시리아->신 바빌로니아->알렉산더…
뭐 대충 이렇게 됨. 그리고 그 지방의 영웅왕이라서 바빌로니아의 영웅왕.
본인이나 사람들이 굳이 길가메쉬랑 바빌로니아랑 엮는 이유는,
결국 그 신앙을 믿었던 놈들이 바빌로니아인들 뿐이어서. 아시리아는 망했고…
그리스/로마 신화를 뭐 아테네 신화, 테베 신화, 이렇게 하진 않고
마지막까지 믿었던 나라의 신화로 하잖음. 뭐 그렇게 된 거.
알렉산더 지배를 끝으로 바빌로니아는 멸망하고 덕분에 바빌로니아 점성술도 망…
즉, 길가메쉬는 이스칸달에게 졌다는 거 (…응?)
난 역사 왜 바빌로니아라고 불리는지 적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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