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역량보다 낮게 일하는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가끔은 욕을 먹더라도 트롤짓도 좀 하면서 말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추노 한 뒤로 제가 했던 일을 다른 공정에 있던 친구놈이 하는데
애가 일을 내가 할때보다 쉽게한다길래 들어보니까
이런 저런 트롤짓을 많이 했다더라구요 퇴근 몇분전에 사고를 쳐서 사람들 퇴근을 늦게 만든다거나
기계에서 소재를 다 터트려 보낸다거나 맥스가 4톤인데 7톤 9톤으로 적재를 시킨다거나
그래서 사수들이 맨날 내려오고 계산하는것도 미리 무전 때려준다거나 회사의 관심을 아주 많이 받고 있다더라구요
제가 할때는 그런거 없고 뭔가 편의를 봐준다거나 그런거도 없고
사수들 내려올 일있으면 실실쪼개면서 "어차피 니가 해야할 일이야 ㅎㅎㅎ" 거리고 올라가곤 했는데 친구놈을 보면서 한 수 배웠습니다..
가끔은 썅욕을 먹더라도 트롤짓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는 걸
근데 되게 힘드신지 가끔 저한테 연락와서 "돌아와주면 안되겠냐"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