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니 어제 먹은 고기냄새가 나서 창문을 열었는데

창문을 여니 밖에 선족이 형님들로 추정되는 것들이 시끄럽게 굴고 있네.. 

지금 첫소절부터 성대가 너무 올라간 상태로 시작해서 저 음색으로 끝까지 부르게 되는데요.

끝까지 저 포지션으로 고음까지 마무리 해내신 걸로 보아

아마 저게 매직님이 고음을 내기에 가장 편한 성대 포지션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좋은, 풍부한 소리를 내고자 하신다면 성대가 조금 더 내려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현 상태에서도 비음을 빼고 공명점을 제대로 잡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좋아질 여지는 있긴 합니다.)

위 싸클을 들어보시면 처음에는 성대가 다소 올라와있는 목이 다소 조여진 상태의 소리를 들으실 수 있고

그 후 조인 소리에서 음을 조금 내려 (음을 내리는 것만으로도 성대가 저절로 내려감)

그 상태에서 소리를 잡은 뒤 그 소리를 유지하면서 다시 원래 첫소절의 음으로 돌아가 노래를 하는 것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 후에 그 올바른 소리를 느끼면서 더 편하게 나고 듣기 좋은 소리를 계속 찾아보는 것입니다.

정답이 어딨겠습니까만은 본인이 내고 있는 소리에 불만이 있다면 일단 밑에서부터 소리를 잡아가는 것은 어떨지요.

이래서 집에서 녹음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좋습니다. 실시간 모니터링/빠른 피드백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