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좆댄듯 ㄷㄷㄷ
예전에 조현병때문에 환청들린다고 했잖아
그땐 군대 선임이나 고등학교 동창들이
나를 감시하면서 뒷담하고 내생각은 필터링없이
그들한티 전해지는거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했었어
진짜 죽을맛이여서 자살할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4년가까히 조현병약을 먹으니까 환청은 거의 없다싶이 하고
혹시 딴병원 가보니까
사회성이 결여된 의사소통 장애라는 병명으로
진단이 되었더라고
저번에 말했듯이 의사가 조현병은 아니다 이랫거든
그래서 안심하고 의사소통 장애라는 병을 치료받을라고
1년넘게 약을 먹고 있는데
이상한 조짐을 보이다가 의심이 확신이 되는 순간
무슨일이 벌어졌냐면
이젠 누군가 감시하면서 뒷담하는 환청이 아닌
실제로 인간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나를 뒷담하듯이
말을 돌려 말하고 갖고 노는게 아닌가 싶다가 과몰입해서
의심이 확신이 되고 누군가 감시해서 환청이 들리는게 아닌 실제로 인간관계를 가지는 사람들에게서 뒷담한다고 의심하다가 과몰입해서 확신해버리더라고
젤 무서운게 뭔지 알아?
누군가 감시하고 뒷담당하는건 실제로 곁에 없으니깐 다행이였는데
이젠 대놓고 실제로 곁에 있는 시람이 내 뒷담을 한다고
확신이 드는데 어쩌지 ㄷㄷㄷ
무서운건 내가 과몰입이 극에 달아서 사람을 죽일까봐
그게 걱정이 되더라고 에혀.. 나도 이젠 모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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