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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관련으로 복잡한 상황입니다
아이언 | L:0/A:0
216/870
LV43 | Exp.2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6 | 조회 397 | 작성일 2022-01-13 19: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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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관련으로 복잡한 상황입니다

 

저희 집이 강아지를 분양하게 된게 

가정분위기에 도움이 될 거란 의사선생님 말씀때문이었죠

 

그래서 첫째 강아지를 토이푸들로 데려온건데

저번 글에 언급했듯 분명 토이푸들로 계약했으나

애가 6개월 사이 키가 1m가량 커지고 몸무게도 8kg까지 늘어난 겁니다

토이푸들이 아니었던거죠

 

개를 책임지겠다고 큰소리쳤던 동생은 산책 하나 제대로 안 시키고

저한테 사람 문다고 혼나고 부모님한테 가구 망가트린다고 혼나고

근데 때리면 안된다고 왜 그렇게 혼내냐며 동생은 지랄하고

 

전 애초에 키우는 걸 반대했던 입장이라 

좋게 볼 수 없었고 사람 무는 건 용납할 수 없었거든요

실제로 동생 팔이 언제나 피로 범벅됐고요

 

점점 애가 커지고 영리해서 서열관리를 확실하게 하더군요

저한텐 가만히 있는데 동생은 보이면 흥분해서 물어댔죠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동생마저 감당못하겠다 울고

평소 좋아하던 할머니댁에 맡기려 했으나 할아버지가 반대해 결국 주말에 파양했습니다

 

마지막 양심으로 안락사 없는 보호소로 50만원 주고 파양했습니다

 

근데 파양하고 하루만에 할아버지가 허락하셨다며 강아지 어딨냐며 찾는 겁니다

미운정도 정이라고 아버지는 50만원 버려도 괜찮으니까

다시 데려오자며 보호소에 연락했는데 하루만에 분양된 겁니다

 

보호소에서 새 주인분이랑 찍은 사진을 보냈는데

개를 11년동안 키운 분이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해당 사진에 자신의 반려견으로 보이는 또다른 푸들이 있었습니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은 주인만났단 소식에 안도했죠

 

문제는 여기입니다

오늘 저녁에 어떤 동물 보호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다리에 박은 칩으로 연락드린 건데 

혹시 해당 푸들 보호자 되냐고 물었죠

보호소에서 잠시 맡게 됐는데

해당 푸들이 양주에 버려져 있었고 다리를 심하게 다쳤단 겁니다

 

저희가 첫째를 파양했던 보호소는 수원이었는데

다리가 다친 상태로 양주에 버려졌단 거죠

 

일단 급하게 아버지가 양주 보호소로 가셔서

현재 동물병원에 데려갔다고 합니다

 

이 상황이 전해지고 주말에 보호소 가서 따질 거라며

다들 화난 상태입니다

 

근데 있을 때도 제대로 못했는데

파양한 입장에 저희가족이 보호소에 따질 명목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족이 뭐때문에 지금 화난 건지 전 이해가 안갑니다

 

이 소식 들었을 때 저도 안타깝긴 했는데

다시 데려오는 건 안좋다 생각하거든요

악순환만 계속 될 것 같고요

 

할머니가 얠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애가 이제 할머니도 뭅니다

제가 그때마다 잡아서 혼냈죠 동생이 똑같이 그랬다가 지금처럼 됐거든요

얘가 점프하면 할머니 목 물 수 있고요

  

분명 새 주인 분 양손 강아지 한마리씩 안으며

기분좋게 찍은 사진이었는데  첫째가 양주에 다리를 크게 다친 상태로 버려졌다는게

대체 그 짧은 시간동안 무슨 일 있었는지 예측이 안되네요

 

글이 길어졌는데 어쨋든 다시 데려와 할머니랑 같이 살 것 같습니다

삼촌도 같이 계시니 제가 우려하는 상황은 안 일어날 것 같고요

파양할 때 그래도 속으로 우리같은 사람들 말고 좋은 주인 만나라고

기도했는데 참 기구한 운명입니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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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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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4/A:836]
유엔
책임감따윈 없는 사람들 때문에 강아지만 제일 불쌍하네
2022-01-13 19:08:45
추천1
아이언
키우면 안되는 사람들이 키운 거죠
2022-01-13 19:12:22
추천0
[L:29/A:565]
A난타
범죄자들이 감옥나와서 한다는 사업이 유기견보호소임.
진짜로양심적인곳도있지만
같은 개로 여러마리인척해서돈받는것도태반이라고들엇삼
2022-01-13 19:12:32
추천0
아이언
첫째를 계약한 분양소가 아버지 동료분이 추천한 곳이었습니다
아마 그런 경우는 아닐 겁니다
2022-01-13 19:22:52
추천0
[L:29/A:565]
A난타
양심적인곳이 아니라고요?
수고링
2022-01-13 19:26:06
추천0
[L:47/A:546]
456874
ㅋㅋㅋㅋㅋㅋㅋ시발 개 11년 키웠다는 사람이 며칠만에 다리 분질러서 버렸네
딱봐도 개가 입질하니까 빡쳐서 반죽여놓은듯

근데 말마따나 파양한 입장에 따질 명분이 없네요
2022-01-13 19:13:00
추천0
아이언
만약 다시 데려온다면 전 신경 안쓰려고 합니다
저 지경까지 된 애를 굳이 사람 문다고 혼낼 수 없네요
2022-01-13 19:24:02
추천0
노진구
다 어이없긴한데 뭐 그럴수도있죠 개인데
2022-01-13 19:13:10
추천0
아이언
저도 그렇게 생각했기에 사람 물면 혼냈던 건데
저건 좀 충격이더군요
2022-01-13 19:24:36
추천0
올드캣
처음부터 줘패면서 키웠다면 몰라도 지금 데려올필요가 없을거같은데 어차피 악순환임
주인을 물었다면 이미 강아지는 살 가치가 없는거고 ㅇ
2022-01-13 19:18:33
추천0
아이언
악순환은 계속 될 거고
다시 돌아와도 할머니 물려하면 그 때도 혼낼 건데
사실 쟤가 뭔 죄겠습니까
2022-01-13 19:21:02
추천0
존중
왜반대세개지 개팼다는내용때문인가
2022-01-13 19:18:59
추천0
올드캣
사람보다 개를 상전 모시듯 모셔야한다는 사람들리 생각보다 꽤 되더라 ㅋ
2022-01-13 19:27:28
추천0
존중
에이 설마 뭔가 다른이유때문에 반대줬겠지
2022-01-13 19:30:43
추천0
아이언
보기 좋은 글은 아니니까요
충분히 반대받을만하죠
2022-01-13 19:36:27
추천0
바키키님한판해요
그렇긴해 사람 10명 죽은 뉴스보다 개 죽믄 뉴스에 슬퍼하는 새키들 많으니까
2022-01-14 13:17:19
추천0
[L:35/A:573]
오르페브르
그 개도 분명 버릇을 고칠수있는 기회가 있었을텐데 안타깝네
2022-01-13 19:22:21
추천0
[L:61/A:472]
호잇쨔
강아지 불쌍하당ㅠ
2022-01-13 19:31:10
추천0
아이언
강아진 죄가 없습니다
죄라면 토이푸들 속여서 판 분양소랑
파양한 저희 가족이죠
2022-01-13 19:35:57
추천0
[L:58/A:561]
Save
어렵겠지만 데리고 오셧으면 쭉 키웠으면 했네요.
사람은 못고쳐도 강아지는 조금만 신경써서 케어해주면 고칠수있을텐데.
2022-01-13 19:41:14
추천0
아이언
조금 변명을 하자면 저희도 강아지가 처음이었기에
훈련사분 불러서 교육받고 따로 유튜브로 관련 영상을 보며 공부했습니다

애가 울 땐 관심을 아예 안주고 잘할 땐 칭찬이랑 간식주기
물려하면 쟁반으로 앞을 막는다던지

그래서 실제로 배변은 어렸을 때부터 잘했고 애가 똑똑했습니다
앉아 빵야도 알아먹었고요

아버지랑 저한테 안 그러는데 유독 동생한테만
달려들어서 엄청 물었습니다 이갈이하라고 담요랑 장난감
간식도 계속 줬는데 이게 안 고쳐지더군요
2022-01-13 19:45:47
추천0
아이언
나중엔 동생이 울면서 난리치길래 같이 모여
때리지 않고 교육하는 거에 대해 얘기를 했죠
실제로 이 부분때문에 거실홈 cctv도 설치했습니다

다만 부모님이랑 저랑 용납이 안됐던게
전 사람을 무는 거 부모님은 가구를 망가트리는 거랑 동생 무는 거였죠

토이푸들은 아니지만 끝까지 데리고 있자 버텼지만
마지막 보루인 동생마저 울면서 못하겠다고 하니 결국 파양하고 지금 상황이 됐습니다
2022-01-13 19:50:22
추천0
[L:47/A:554]
소주
동생이 여동생이라면 개보단 여동생을 패야... 니년이 데리고 오자고 해서 데리고 왔더니 니가 못하겠다 이 지랄하냐고
2022-01-15 15:22:22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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