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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에몬에 대한 고찰 편
포치포치 | L:1/A:131
111/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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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 | 조회 248 | 작성일 2021-05-21 22: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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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에몬에 대한 고찰 편

내가 쓰는게 아니고 누가 쓴걸 가져온거

 

과연 킨에몬은 정말로 밀짚모자 일행을 신뢰한 걸까?

 

조우에서 라이조와 밍크족에 얽힌 진실이 밝혀진 뒤,

뒤이어 모모노스케와 킨에몬은 사실 주종 관계였고,

부자 관계란 건 적대 세력의 시선을 피하기 위한 연기란 사실이 밝혀졌음.

 

그리고 놀라는 밀짚모자 일행에게 킨에몬은

"자네들을 신뢰했으나 고백할 만한 시기를 놓쳤다" 고 말하고,

그에 대한 아무런 추궁도 없이 포커스는 모모노스케로 옮겨짐.

 

 

그런데 나는 저 대사에 한 가지 의문이 들었음.

과연 고백할 시기가 없었던 걸까? 라는 의문.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백할 시간은 충분히 있었다 생각되어

킨에몬이 첫 등장한 뒤의 사건을 시간 순으로 나열해보겠음.

 

 

 

갤러들도 알다시피

킨에몬은 펑크 해저드에서 로에게 절단당한 뒤,

머리 / 상반신 / 하반신이 각각 다른 지역에 놓였던 상태에서 상디에게 도움받아 원래 몸을 되찾음.

 

이 과정에서 해적들에게 도움은 안 받는다, 를 비롯하여

밀짚모자 일행에게 온갖 모욕적인 언사를 내뱉었음에도 상디는 도와줬고,

그나마 이 놈도 사람이었는지 그 뒤에는 상디를 은인이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말함.

 

 

그리고 시저를 쓰러뜨린 뒤, 모모노스케와도 합류하고,

 

밀짚모자 일행의 호의에 힘입어 써니 호에 승선하게 됨.

 

출항 후 배은망덕하게 조로의 해명도 듣지 않고서

슈스이만 보고 눈이 돌아가 칼을 휘두르는 망나니 짓을 벌이지만,

 

이후 조로에게 싸움 거는 묘사가 전무하고, 조로 공이라고 부르는 걸로 보아

묘사만 안됐을 뿐 속사정을 들었을 거라고 봄.

 

 

그리고 저 외에는 딱히 트러블이 없는 상태로 드레스로자까지 항해함.

 

 

즉, 1차적으로 고백할 시기는

펑크 해저드 → 드레스로자로 나아가는 항로에서 충분히 밝힐 수 있었던 것.

 

참고로 이 항로는 하룻밤 이상이 걸렸단 묘사가 원작에서도 나오므로

시간적으로도 자세한 사정을 밝히기에 부족함이 없는 최적의 상황이었음.

 

하지만 어째서인지 킨에몬은 밝히지 않고 드레스로자에 상륙하게 됨.

 

그리고 드레스로자 상륙 후에는 그 시팔놈의 "칸주로! 칸주로!!!" 타령만 해대던 와중

밀짚모자 일행이 둘로 나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됨.

 

다들 피터지게 돈키호테 패밀리와 싸우는 와중에

지 혼자만 단독 행동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칸주로와 합류한 뒤,

아무런 쓸모는 없었지만 도플라밍고 타도까지 따라가게 됨.

 

도플라밍고 격파 후에는 모모노스케도 없었고, 상황도 여의치 않았으니

진실을 밝힐 시기가 안 좋다고 칠 수 있음.

 

하지만 무사히 조우에 도착한 뒤,

왜 조우에 오려고 했냐?고 루피가 질문하는데도 킨에몬은 제대로 대답하지 않음.

모든 걸 털어놓는 게 마땅히 옳은 일이면 그냥 털어놓으면 되지.

뭐가 그렇게 불안하고 의심스러워서 말하질 않은 걸까?

 

따지고 보면 일방적으로 도움만 받은 주제에 제대로 된 목적은 밝히지도 않고서

오로지 "동료를 찾기 위해서" 란 목적만 밝히고 진짜 목적은 함구하는 킨에몬이 수상해보여야 정상임.

 

밀짚모자 일당이나 루피가 그런 걸 깊이 따지고 드는 성격이 아니라서 아무 말이 없던 거지.

 

결국 모모노스케의 본명, 킨에몬과의 진짜 관계는

밍크족이 가득한 조우 내부로 입성하고 나서야 밝히게 됨.

 

 

처음 펑크 해저드에서 큰 은혜를 입은 뒤에

진실을 밝힐 기회가 최소한으로 따져도 두 번은 있었는데

그 때마다 입을 다물고 있다가 조우에서 진실을 밝힌 건 우연이었을까?

 

이쯤 되면 과연 킨에몬이 진짜 밀짚모자 일당을 신뢰했을지부터 의심스러워짐.

 

펑크 해저드-드레스로자에서 잇달은 은혜를 입었지만,

그래도 진실을 밝히려면 코즈키 일가에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밍크족이 있는 곳에서 밝혀야 안전하겠지 ㅎ

같은 생각을 했을 거라는 의심이 피어오름.

 

 

심지어 진실을 밝힌 뒤에는 이누아라시-네코마무시를 필두로 하여

물흐르듯이 와노쿠니의 개국-카이도 타도를 부탁함.

 

모모노스케의 아버지가 카이도에게 죽었지만 우리는 살려줬다는 감성 팔이도 더불어 하면서.

 

애초에 도플라밍고를 격파한 시점에서 루피-로 동맹이 카이도와 충돌해야 하는 건 자명한 상황이었고,

이 놈은 그 상황에 보기 좋게 편승했다고 밖에 볼 수가 없음.

 

 

 

킨에몬 이 놈은 따지고 볼수록 평범한 혐성 캐릭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놈이 들러붙어 이용하는 밍크족과 밀짚모자 일당은 만신창이가 되는데도

정작 이놈이 지금까지 입은 상처라고는 도플라밍고에게 한 번 걷어차인 게 끝임.

 

 

누구보다도 의심을 잘 하고, 감성에 호소하며 그에 반응을 보일 만한 세력(밍크족, 밀짚모자 일당)을 이용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자기 패거리인 와노쿠니 일당만 챙기며 꿀을 빠는 꼬라지는 볼 수록 소름만 돋음.

 

 

과대 해석이라 할지 모르지만, 난 저 새끼가 밀짚모자 일당을 과연 신뢰했을까? 라고 하면

강력한 전투력과 남을 의심없이 믿는 바보같은 면모만 신뢰했을 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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