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님들은 집 흙수저였음?
나는 존내 못살았던건지 헷갈림
반지하에서 11년
16평 오래된 주택에서 4인가족끼리 12년
청약당첨돼서 25평 아파트에서 지금까지 살고있는데(난 집나감)
사실 집은 진짜 개쓰레기 같은곳이긴 했는데 반지하살때는 비오는날 홍수나서 매번 부모님 개고생했고
16평짜리 집은 구조가 ㅂㅅ이라 10평같이 느껴지는데 벌레도 많이나오고 장판이든 냄새든 흙집안 느낌났었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다른 흙수저들처럼 딱히 굶어본적이 없은 없더라
집은 못사는편인데 밥 3끼 굶지않고 풍요롭게 처먹은거보면 흙수저는 아니였나 생각도들고
진짜 찐 흙수저들은 밥 하루 3끼 다먹으면 감동하지 않으려나
단점이면 어린시절에 부모님이 돈때문에 싸우고 아버지 노름으로 돈 ㅈㄴ꼬라박고 일 맨날 안나가시고 술버릇 개 ㅈ같아서 살기가싫었었는데
그래도 진짜 다른 흙수저처럼 3끼 밥은 다먹었던거 보면 동수저쯤 됐던 인생인가
성격드럽던 아버지도 애새끼들 밥은 3끼 처먹이라고 했었고
가끔가다 금수저 Vlog 올라오면 ㄹㅇ 다른세상인데 걔네가 이상한거니..
지금은 어떻게 부모님 수십년간 맞벌이하셔서 집 총재산 가치 다합치면 4억은 넘으시는거 같은데
이정도면 무슨 수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