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드래곤볼 극장판 제작비화
개봉일 : 1989년 7월 15일
당초에는 전년도에 공개된 '손오공의 신비한 대모험'의 1년 후를 배경으로,
TV판의 '피콜로 대마왕편'을 극장용으로 새롭게 제작할 예정이었다.
크리링의 죽음부터 시작해 야지로베나 찌찌 등과 극장판용 소년시절 오공과의 만남도 그려질 예정이었으나
TV 시리즈가 '드래곤볼Z'로 개명되는 바람에 내용도 변경되고 말았다.
개봉일 : 1994년 3월 12일
본래 전작 '불타올라라!! 열전! 열전! 초격전!'의 시점에서 브로리의 연속 출연기획은 부상하고 있어
이번 작품의 컨셉을 소년 오반 VS 브로리의 대결로 결판을 낼 예정이었다.
그 당시 발매된 슈퍼 패미콤용 게임 '드래곤볼Z 초무투전2'에서도 주인공은 소년 손오반이며 마지막의 진정한 보스는 브로리였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상 오반이 성장해버리고 마는 바람에 그 컨셉의 실현은 불가능하게 되어
이 컨셉은 차세대 소년 캐릭터들인 오천과 트랭크스에게 계승되어 제작되었다.
개봉일 : 1994년 7월 9일
당초에는 오천크스를 등장시켜 브로리의 강력함을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었으나
TV 판에서의 퓨전 첫 등장이 이 극장판의 개봉 후로 잡혀있어 '선행 공개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판단으로 캔슬되었다.
개봉일 : 1995년 3월 4일
기획 초기 단계에서 이 작품의 적은 브로리와 바이오 브로리가 융합한 전사가 될 예정이었으나,
'이제 브로리는 그만 좀 나올 때도 되지 않았나?' 라는 목소리가 제작자 측에서 빗발쳐 마인부우와 닮은 자넨바가 디자인 되었다.
디자인 초기는 마인부우 정도의 크기가 될 예정이었으나 차별화와 임팩트를 주기 위해 거대화 되었다.
개봉일 : 1995년 7월 15일
초기 버전의 선전용 문구 중에는 '이번엔 오공과 오반이 퓨전!?' 이라는 문구도 보이고
필살기 용권의 모습이나 트랭크스와 타피온과의 감동스런 형제극 같은 건 일절 선전문구에
들어가 있지 않아, 극장판이 공개되고 나서야 처음으로 전체적인 스토리를 알았다는 사람이 많다.
초기 버전의 선전용 문구 '오공과 오반의 퓨전'은, 완전무결한 힐데건을 쓰러뜨리기 위해선
오공의 투지와 오반의 두뇌를 합칠 필요가 있다는 제작자측의 의향이 들어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론 '이것 저것 다 합체시킨다고 좋은게 아니다. 드래곤볼이라는 세계관을 우롱하는 일이 될 수 있다'가 되어,
대신 소년 트랭크스가 검을 쥐는 장면, 주인공인 오공이 엄청난 수행을 통해 익힌 신필살기를 보여주는 것 등으로 작품을 안정시켰다.
다만 '오반의 두뇌'라는 컨셉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고 약간 남아있었기 때문인지,
힐데건의 약점을 최초로 간판한건 오반이었다.
개봉일 : 1996년 3월 2일
당시 토에이에서 엄청난 최신 기술과 거금을 들여 만든 작품으로 방대한 작화매수를 자랑하는,
그 당시 세계에 몇 대 밖에 없었던 슈퍼 컴퓨터를 사용해 제작된 역작.
원점으로 돌아가 시초가 되는 이야기서부터 시작되는데,
개봉 목적은 옛날 구판 드래곤볼을 보고 자라지 않은 신세대들에게 과거 드래곤볼을 어필하기 위함이었다.
흥행 수입 여부에 따라 극장용으로 '드래곤볼' 시리즈의 리메이크작으로써,
인조인간 8호를 주요 멤버로 삼아, 찌찌, 우마왕, 크리링, 천진반 등의 인물과의 만남과 모험-싸움을
원작과는 다른 시점에서 그려나간다는 구상(피콜로 대마왕편까지 3부작 극장판으로 제작)도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실현되지 않고 있다.
원출처 : 드래곤볼 극장판 DVD
내용출처 : 쿨미의 추억창고 '드래곤볼 극장판의 역사'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 제작비화는
드래곤볼 풀컬러 프리저편 4,5권과 드래곤볼Z 신들의 전쟁 애니코믹스에
자세하게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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