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야크샤가 슈리 멀리 한거
슈리는 진심으로 야크샤, 잠바반을 위한 마음이었지만
야크샤 입장에서는 그냥 꼬리 자르기로만 보였을 수도 있음.
언뜻보면 전형적인 토사구팽으로 생각할법해서 슈리를 교활한 위선자라 느꼈어도 이상하지 않음.
이런 오해가 풀린건 먼 나중일지도.
그리고 어쩌면 잠바반 살해사건이 야크샤를 독점하고 싶던 슈리의 무의식이 누적된 결과물이라면.
슈리는 생각조차 마음대로 해서는... 축복이 아니라 저주의 결과물일 수 있음.
노부부가 슈리를 측은하게 바라본 이유도 이런 사실을 가장 먼저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라면 앞뒤가 맞아떨어짐.
결국 긴 시간 비슈누에게 교정 받고 나서야 야크샤의 반려로 함께하게 된 거면
슈리의 삶도 꽤 기구한 편인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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