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너의 7년
오지 않았으면 했다
너가 오지 않았으면 했다
너는 거기서 죽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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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아였다
고아인 우리 형제를 돌봐주신
너의 어머니 안나
그리고 너는 나에게 가족이었다
고아에 성격도 소심했던 나에게
먼저 다가와준 너
그런 네가 좋았다
그리고 '신'을 만났다
모든 것을 들었다
나의 미래 그리고 너의 미래
나는 고통속에 죽어갈 것이라더라
하지만 그건 상관없었다
고작 그런거에 신경쓰기엔
너의 미래가 너무 충격이었다
죽는 게 나았다
그렇게 살 바엔
죽는 게 나았다
오그리토그리.. 시 보단 소설 쓴 기분에 가깝지만..ㅋㅋㅋ 이벤트 참여 해보고 싶어서 카즈 입장에서 써봤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