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스가 리즈 발목잡을 이유? 다음 우주에서 다시시작하려고??
.....소설처럼은 못쓰겠네요.
작년에 도대체 무슨 약을 먹었는지 궁금하다...
브릴이가 리즈를 미워한다는게 아닙니다.
브릴이가 전반적으로 현생 인류에 대해서 반감? 일종의 거리감을 가진 건 맞지만 일방적으로 리즈를 미워할 이유는 없습니다. 오히려 현생인류 중에선 아스티카와 나스티카에 대한 반감을 같이 욕할수있는 그런 처지라서 좋은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만
솔직히 브릴이
크으!! 아버지가 있다!!! 내가 네 새엄마가 됬어야 해!!! 하고 목조르는 아샤랑 동급이 되진 않겠죠...?
제가 생각하는 건 현생 인류나 브릴리스 입장에선...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우주나 남은 인생이나 ....
브릴리스는 그렇게 살면서도 각성하면 자살하고, ... 그래도 또 다음엔 아그니를 만나고....
이번화로 간신히 정리되었다곤 하지만 하여튼 시간에 개의치 않으면서, 자신이 달라지는 게 없을거라고. 베댓에서처럼 서버종료가 오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탈퇴는 못하니까 계정 또 그 계정돌리고... 그래서 스스로 미쳤다고 하는 그런 피폐해진 태도는 이런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게 전제인것 같네요.
그런데... 그 게임세계가 혼란에 빠졌다고 하면 어떨까요.막 아난타 이름을 가지고 별짓을 다 하다가 막장이 되어버린 이번 우주
우울증환자가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홧김에 극단적인 선택을 택하는것 처럼
누군가 외부에서 부정적인 자극을 받다보면, 브릴리스도 그런식으로 비이성적으로 동요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샤...는 생각해보니 뻘소리 하기도 전에 경계당할것 같지만
역관광먹을 사가라...도 아니고. (예를들어서 사가라의 모성애를 보고 어쩌구...라는건 너무 싼티나는 플롯일까요?(대면 하긴 하나)
칼리 쪽 인물이라던지... 칼리라던지 칼리.
현재 윌라르브에서 실세라고 불리며
브릴이가 무척 현숙한 대처를 보여주고 타라카족의 침입때 활약도 하지만 이번화에서 뭔가 많은 속내를 털어놓았죠.
지금 브릴리스가 현생인류와 잘 지낼 자신이 없다, 이런 걸 보면 브릴리스는 마냥 현생인류가 좋고 지켜야하니까 나섰다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즉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브릴리스가 다른 입장을 내리는 것도 가능은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브릴리스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동족의 원수와 함께해야한다면 절대 협력하지 않겠지만.. 그럼 칼리 쪽은?
예를 들어서 죽은 동족들의 소생가능성이라던지, 하여튼 다시시작할수 있겠냐는 제안을 들으면 어떨까요.
이번 우주에선 글렀지만, 하여튼 다음 우주에 희망을 걸고 막 그렇게 칼리교에 포섭당하면? 딱히 브릴리스에게 손해보는게 있
.. 아그니가 있는데 브릴리스가 막나갈 수 있다고 물으신다면
물론 아그니랑은 헤어져야죠...
아님 그냥 아그니랑 같이 칼리쪽으로 가라....
브릴리스는 이번 우주에서 고인물이라서(?) 이 우주가 어떻게 쭈욱 굴러왔는지는 알지만, (그래서 조작된 역사와 신수라들의 추악한 치부를 알지만)
시초신급이나 신쿠라던지 시에라어쩌구처럼 저번 우주.. 즉 우주 멸망에 대한것은 잘 모르지 싶네요.
이미 겪을만큼 겪어본 브릴리스가 이번 우주는 접고 다음 우주를 기약하는게... 아주 현실성이 없는 선택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론 : 브릴리스도 칼리 컴패니 스카웃 ㄱㄱ
그럴 것 같음.
진심 : 그냥 간지악역으로 흑콰하는 브릴이가 보고싶다.
이제 칼리님은 질렸으니까 (구석에서 신쿠랑 진도나 빼고)
칼리님의 뜻을 이어받은 브릴이가... 교리를 잘 설파하시길(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