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부의 가장 큰 문제는 간단하게 이거라고 생각함.
주연(혹은 비중 큰 조연)들끼리 제대로 안 싸우는 것, 그리고 그들간에 제대로 된 감정교류가 별로 없는것.
칼리블룸에서 주연들끼리 박터지게 싸워댔던 2부 초중반이랑 달리 3부는 100화 내내 타라카족 빨갱이들이랑만 깔짝깔짝 싸워대고, 사가라랑 신쿠는 계속 간만 보고 있고 아샤는 얼굴 한번 안 비춤. 우리 루바가 발작했던 적이 있긴한데, 그건 2부 얼어붙은눈물챕터랑 비교해보면 제대로된 싸움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지..
지금 셰스랑 카사크 싸우는게 그나마 팝콘각인데, 리즈-간달,브릴-란으로 장면전환되면서 자꾸 미뤄지고 있는 판.
그리고 캐릭터들끼리 갈등을 하든 친목질을 하든 뽀뽀를 하든 좀 훈훈하거나 박진감 넘치는 느낌이 있어야되는데, 3부는 그냥 정서불안자들 장기자랑판이 되버려서 박진감이 별로 들지 않음. '아 저 새끼들 또 염병하네 ㅋㅋㅋ' 이런 느낌만 들지.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