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에서의 카드루
창조신 브라흐마의 아들인 '카시야파'의 두 부인 중 하나. 다른 부인은 비나타인데, 카드루와 비나타는 자매 사이.
카시야파가 비나타와 카드루에게 자식을 낳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카드루는 천 마리의 뛰어난 뱀을 낳길 원했고, 비나타는 카드루의 자식들보다 용맹하고 우수한 아들을 원했음.
이후 카드루는 천 개의 알을 낳았고, 비나타는 두 개의 알을 낳음. 500년 후 카드루의 알에선 뱀(나가)들이 깨어났지만, 비나타의 알들에선 아무것도 태어나지 않음. 그러다가 비나타가 화나서 알 하나를 깨버렸는데, 그 알에서 '새벽의 붉은 빛'이라 불리는 아루나가 태어남. 상반신만 성장한 아루나는 어머니인 비나타를 저주하며 떠났고, 다시 500년 후 두번째 알이 깨어나 가루다가 태어남.
가루다는 엄청난 힘으로 신들과의 결투에서도 호각을 이루었고, 신들의 호감을 사게 되어 비슈누의 라이딩으로 선택됨. 이후 정의를 실현하며 사악한 뱀과 싸웠다고 전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