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좀 정리해봄
어머님은 리즈에게 몇 달이 지났다고 경고함.
[별개로 리즈의 수명이 정말 코앞이었다면 이때 죽었어야하지 않을까?
물론 일종의 시간동결이라서 수명이 안줄었을수도 있지만, 희망회로돌리면 리즈의 수명은 최소 몇 달은 남았다고 볼 수 있음]
윌라르브의 멸망을 확인한 일행은 시간여행을 결정하는데..
도시를 떠나고 이틀정도로 지난시간대를 목적지로 정함.
수로에서 사흘을 보냈으므로 시간여행을 떠나 도착하면 수로에 도달해야함.
그리고 리즈는 예정대로 수로에서 나옴.
이때부터 많은 것이 변함.
어머니는 몇 달 뒤의 윌라르브에서 찬드라의 폭주를 묘사했지만
리즈의 복귀로인해 그 폭주는 시간이 크게 앞당겨져서 발생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윌라르브를 멸한 것은 찬드라가 아닐 것이라는 점임.
소환상태라 행성을 멸할 힘도 없거니와 그렇게 할 필요 없이 정신력으로 타라카족 세계에 진입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임.
그럼 윌라르브를 멸망시킨 것은?
아마 얘들이라고 생각함.
라크샤사 5단계이므로 무력적으로 행성 하나 멸망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것이 첫번째 이유.
두 번째는 파견목적이 불분명함임. 이들은 여태까지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 왔다고 명확히 말한 적이 없음.
단지 사가라를 옆에서 돕고 있을 뿐.
타라카족의 위험에 맞서 아난타를 부활시키기로 합의 봤을 수 있겠지만 잘 생각해보면 마냥 그렇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음.
왜냐하면 본래 아난타 부활은 다른 애들이 전부 반대하던 도박 중의 도박임.
아난타한테 눈 돌아간 사가라만이 온갖 욕 다 먹으면서 일 진행했다가 사태가 이 지경이 되서 겨우 협조자가 나온 것.
따라서 이들의 임무는 무작정 협력하는게 아니라
일 그르칠거 같으면 윌라르브를 아예 작살내서 원천적으로 사태의 재발을 봉쇄하는 것일 수 있음.
정리하자면..
콘체스 원정대가 복귀하지 못한 윌라르브는 몇 달 동안 버티다가 찬드라가 최후의 방법으로 중추와 접촉
본편과 동일하게 라일라에게 제압되어 신계로 복귀. (라일라의 창은 리즈의 복귀와 무관하게 얻어낸 것이므로)
반면 이 소란 속에서 아샤는 신 쿠베라의 이름을 획득해 (리즈가 없으므로 방해없이) 아난타 부활의 주도권을 잡음.
이상하게 일이 흘러가자 소나와 차탄 (+ 타티아)가 아예 윌라르브를 박살내서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끔 만듬.
첨언하자면 지금 시간대는 리즈 복귀하고 2~3일 지난거 같음.
콘체스 원정대 하고 비교하면 칼리와 마주한 시간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