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물에서 잔인성은 현실성으로 판가름 나는 듯
몇억명을 죽였다거나 하는 경우는 너무 현실성이 없어서 비판 받는 경우가 적음. 스무명 죽인 거나 몇억명 죽인 거나 그게 그거임 솔직히
오히려 인종차별이라던가, 스토킹, 동물학대, 학교폭력, 가정폭력, 갑질 이런게 보통 창작물에서 더 인간 쓰레기 취급 받음. 훨씬 더 있을 법 하니까
특히 한국은 역사 때문에 일본 제국주의 연상시키면 ㄹㅇ 조리돌림 당하며 까이는 거 가능
아니면 뭐 까고 말해서 캐릭터 얼굴에 따라서도 반응 많이 갈리지
쿠베라는 하프 문제가 그나마 인종차별이랑 비슷한데 이런거에 유독 민감한 미국같은 경우 더 무겁게 다가올듯
그 외의 경우는 사실 행성 통째로 얼렸다거나 마을이 날아갔다거나 하는 건 영 현실감이 없어서 덜 잔인하게 느껴지는 거 같음. 굳이 따지자면 잔인보단 암울한 느낌임. 몰살도 개인이 초월기로 몰살시킨 거랑 국가 차원에서 생화학 무기로 몰살시킨 거랑은 느낌이 또 다름